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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이용섭 우리 시장님, 고려인들의 아픈 눈물을 닦아주세요!"
[취재현장] "이용섭 우리 시장님, 고려인들의 아픈 눈물을 닦아주세요!"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9.07.31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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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고려인 마을 방문’애로사항 청취 및 격려전해
-고려인 광주 정착위해 시장 임기 내 최대한 지원 약속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31일 오전 10시 30분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고려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및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정삼 광산구청부구청장, 이용빈 더불어민주당광산갑지역위원장을 대신해 부인 김미영 여사, 김일융 광주시복지건강국장, 김오성 사회복지과장, 이천영 고려인종합지원센터 대표, 신조아 고려인종합지원센터장, 김명군 (주)금호주택 대표이사, 박용수 고려인 동행위원장, 홍인화 고려인인문사회연구소장, 전성현 고려인마을진료소설립자(의사), 김은단 광산구의회부의장, 김윤희 월곡2동장, 윤혜영, 공병철, 박경신 광산구의원, 검병학 고려인역사박물관장, 윤경미 고려인마을 문화켄텐츠단장, 유한봉 경로당협의회장 등이 함께 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고려인마을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격려를 전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고국을 떠나 한국을 선택해 가정을 이루고 생활하고 계신 여러분들은 비록 국적은 서로 다르지만 우리 사회를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며,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다. 앞으로도 광주광역시에서는 광주가 따뜻한 품이 되어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더욱 정성을 기울여 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고려인 마을 어린이들의 합창과 율동을 보고 “요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많은 일들로 지처 있었는데 아이들이 큰 감동을 주었다. 앞으로 우리 광주시에 행사가 있을시 아이들이 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고려인들이 꿋꿋하게 우리 국민들하고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시장은 “나라가 힘이 없어 어려울 때 여러분의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들이 조국을 떠나 연해주 이곳저곳 유랑하면서 얼마나 많은 아픔을 겪었겠는가? 그런데 여전히 조국에 들어와 정착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광주광역시가 다른 곳에 앞서서 고려인 조례도 만들고 지원센터도 만들고 나름대로 노력은 하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며

김명군 (주)금호주택 대표이사는 "법사랑 위원이면서 고려인 마을에 회원들과 함께 500만 원씩 후원을 하고 있다. 하지만 고려인 마을에 5,000여 명의 동포가 거주하고 있다보니 민간 후원만으로는 부족한 상황이다. 광주광역시에서는 더 많은 관심과 후원으로 고려인 동포들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윤혜영 광산구의원, 김은단 광산구의회부의장, 박경신 광산구의원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고려인 마을 방문을 환영하며 큰 박수로 함께 했다.

“제가 시장으로 있는 동안 우리 고려인들이생활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 고려인들이 빨리 고국에 정착하고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고려인종합지원센터에 년간 2억원을 지원하며 별도로 년 2천만원을 의료비(악값)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광주고려인종합지원센터에는 광주월곡동에는 5,6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도착 6개월이 경과되어야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다.

박용수 고려인 동행위원장의 진행으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고려FM라디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취재현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고려인 마을 방문’애로사항 청취 및 격려전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고려인마을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격려를 전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정삼 광산구청부구청장, 신조아 고려인종합지원센터장은 고려인마을을 방문해 고려인마을 어린이 합창단의 환영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고려인마을 어린이 합창단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방문을 환영하며 멋진 합창공연을 펼쳤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고려인마을 방문 환영 공연에 큰 박수와 환호로 함께 하고 있는 참석자들
고려인 마을 합창단장은 고려인마을 어린이 합창단의 멋진 공연을 지휘하며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홍인화 고려인인문사회연구소장, 이용빈 더불어민주당광산갑지역위원장을 대신해 부인 김미영 여사, 공병철 광산구의원, 전성현 고려인마을진료소설립자(의사)
홍인화 고려인인문사회연구소장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에게 "고려인들이 한 세대당 의료보험비가 11만원이 나오고, 19세가 넘은 자녀가 있으면 두 세대로 간주해 22만원이 나온다.  먼 곳에서 부모님이라도 오시면 3세대로 보고 33만원이 나온다. 한국인들도 한 가구당 11만원이 나오면 너무 힘든데 어려운 고려인들에게 11만원이라는 것은 엄청 큰 금액이다. 그러다보니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고려인들이 많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이런 현실적인 어려움이 해결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를 해 주셔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른쪽) 전성현 고려인마을진료소설립자(의사)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에게 "올 해 3월 1일 고려인마을 진료소를 개설해 광주광역시 소재 30여 명의 의사, 약사, 간호사들이 매주 화요일 저녁에 고려인 마을 진료를 하고 있다. 진료를 할 때마다 80여 명의 환자가 방문하다 보니 의약품이 많이 부족하고, 중증환자에 대한 치료대책이 필요하다.
30여 명의 의사 분들이 봉사자의 병원이나 보훈병훈으로 방문하여 치료하고 하고 있지만, 심한 중증 환자의 경우는 전남대학병원이나, 전대 병원에서의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 곳 병원과 협조체계가 이뤄져 있지 않아 제대로 치료를 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님께서 중증 환자의 치료가 집중적으로 이뤄 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셨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고려인 마을 주민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에게 "우리 고려인들이 한국에 정착해 살아가다 보니 참으로 어려운 점들이 많다. 그럴때마다 이천영 고려인종합지원센터 대표, 신조아 고려인종합지원센터장이 우리의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어 주시며 고생하고 계시다. 두 분에게 혜택을 많이 주시면 그 혜택이 우리에게 돌아오니 광주광역시에서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효민 월곡 2동 주민대표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에게 "월곡 2동의 숙원사업인 9단지 앞 육교가 이용자들이 없는데 설치되어 있어 도시 미관상 매우 흉물스럽다. 육교의 철거를 적극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정삼 광산구청부구청장, 이용빈 더불어민주당광산갑지역위원장을 대신해 부인 김미영 여사, 김일융 광주시복지건강국장, 김오성 사회복지과장, 이천영 고려인종합지원센터 대표, 신조아 고려인종합지원센터장, 김명군 (주)금호주택 대표이사, 박용수 고려인 동행위원장, 홍인화 고려인인문사회연구소장, 김은단 광산구의회부의장, 김윤희 월곡2동장, 윤혜영, 공병철, 박경신 광산구의원, 검병학 고려인역사박물관장, 윤경미 고려인마을 문화켄텐츠단장, 유한봉 경로당협의회장과 고려인 마을 어린이들은 "고려인 동포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해 광주광역시 발전 및 대한민국의 발전에 큰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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