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19 16:55 (금)
광주 남구, 폭염으로 달궈진 도심, 살수차로 더위 꺾는다!
광주 남구, 폭염으로 달궈진 도심, 살수차로 더위 꺾는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9.07.22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부터 9월말까지 두달간 관내 주요도로 대상
-폭염특보시 日 10회 정도 운행…복사열 등 완화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살수차를 운영하기로 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폭염에 지친 주민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도심 주요 도로변에 살수 작업을 지속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야외활동 자제 및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주민들 스스로가 폭염에 대비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9월말까지 두달간 폭염특보 발효시 땡볕으로 달궈진 도심의 더위를 꺾기 위해 살수차가 본격 운행된다.

살수차가 운행되는 코스는 주요 간선도로인 대남대로와 서문대로, 독립로, 화산로 등 4곳의 도로를 비롯해 무등시장과 봉선시장 등 전통시장이 위치해 있는 군분로 및 봉선중앙로 일대 도로이다.

이 기간 투입되는 살수차는 총 2대이며, 각 차량별로 하루 평균 5회 정도 시가지 도로 중심으로 살수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살수차 투입으로 뜨겁게 달궈진 도로변 복사열은 온도가 낮아짐과 동시에 열섬 효과를 완화해 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폭염을 잊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로에 쌓인 비산먼지를 제거해 대기 질을 개선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구는 올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아이들을 위해 그늘막 쉼터를 기존 22곳에서 42곳으로 확대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경로당 중심으로 운영해 왔던 무더위 쉼터도 금융권과 동행정복지센터 등으로 확대해 총 235곳에 무더위 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열섬 효과를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는 쿨링포그를 노대동 물빛근린공원에서 운영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