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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축산농협 축종별 세미나 「돈 버는 한우 번식우 사양 관리」 대성황
광주축산농협 축종별 세미나 「돈 버는 한우 번식우 사양 관리」 대성황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9.07.06 2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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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축종별 세미나’ 이틀째 오전 한우사육조합원 약 200명 참석해 관심도 매우 높아
- 김호상 조합장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농가 소득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 일부 조합원 본점 신축 이전 주장도 나와.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7월 5일 오전 광주축협 본점 대회의실을 가득 메운 약 200명 조합원의 눈과 귀가 온통 「돈 버는 번식우 사양 관리」 특강을 하는 류연선 박사(전북대학교 겸임교수)에게 집중된다.

광주축산농협(조합장 김호상)이 27월 4일~5일 양일간에 걸쳐 사양 및 질병 관리 교육(컨설팅)을 통한 조합원 및 양축가 소득증대를 주제로 하는 ‘2019년 축종별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은 첫날인 4일 열린 「흑염소 특성(번식) 및 자축관리」와 「친환경 축산 및 스마트 축산(ICT 기술)」 특강에 이어 한우사육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이틀째 세미나로 오전·오후 두 차례에 나뉘어 진행됐다.

배합사료본부 김의수 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정신철 지도과장과 김성훈 지도대리의 농업경영체등록에 대한 안내와 김호상 조합장의 인사말에 이어 본격적인 강의에 들어갔다.

먼저, 배합사료본부 김형호 실장이 「소 도체등급 기준 보완」에 대해 세세하고 실제 예를 들어가면서 조합원들의 높은 수준에 맞춘 맞춤형 강의를 열정적으로 진행해 많은 조합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이어서 서울대학교 가축영양학 박사인 전북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류연선 교수의 「돈 버는 번식우 사양 관리」특강이 진행돼 광주축협 본점 대회의실을 입추의 여지 꽉 메운 200여 조합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호상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혹서기 고온스트레스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대비하여 고농축 사료, 향·감미제 보강, 생균제 추가 첨가 등 하절기 보강사료를 생산·공급 중"이라고 설명하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농가 소득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우사육조합원들은 “호화롭고 외견상 그럴듯한 행사 위주의 세미나가 아니라 가축사육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을 해줘 감사하다”면서 “장소가 좁아 불편하기는 하지만 본점에서 진행하니 경비도 절감되고 좋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장소가 좁아 불편은 겪은 일부 조합원들은 “전에 학동 본점이 아파트단지에 수용됐을 때 신규개발지역이든지 어디든지 본점을 신축했어야 했다”면서 “행사 때마다 대형 컨벤션웨딩홀을 빌리는 등 헛돈이 새 나간다”며 “이제는 우리 광주축협도 본점을 새로 신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현재 광주축협 본점은 1991년 준공된 30년 가까이 된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광산지점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사무공간이 협소하여 직원들 근무환경이 아주 열악하고,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엘리베이터도 없어 조합원들의 접근성이 아주 좋지 않다. 

[광주축협 축종별 세미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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