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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의회 김미영 의원, “광산문화원 설립목적에 맞는 사업 필요”
광산구의회 김미영 의원, “광산문화원 설립목적에 맞는 사업 필요”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9.06.25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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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행정복지센터 프로그램과 차별성이 없는 생활문화센터 운영 사업이 주”

김삼호 구청장 “다양하고 전문성 갖춘 이사진 구성 요청하겠다”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산문화원이 설립목적에 맞는 사업을 찾아보기 힘들고, 본연의 기능과 위상을 정립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산구의회 김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21일 제24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산문화원의 기능과 문화원으로서의 가치 및 위상 정립을 위해 필요한 광산구의 정책방향과 역할에 대해 구정질문을 했다.

김 의원은 “설립 54주년을 맞은 광산문화원은 현재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은 찾아보기 힘들고 동 행정복지센터 프로그램과 차별성이 없는 생활문화센터 운영 사업이 주를 이룬다”며 설립목적에 맞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광산구의 향토사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없다”며 후대에 남길 광산구의 향토사료 및 마을사 조사 연구에 대한 광산구와 광산문화원의 구체적인 정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김삼호 구청장은 “광산구 향토사 연구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한다”며 “광산문화원이 본연의 기능과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추가질문을 통해 “광산문화원 이사는 28명으로 타 구에 비해 많은 이사진이 구성되어있지만, 경력을 살펴보면 분야별 전문가 보다는 기관단체장 및 광산문화원 전 이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집행부는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정관구성 및 운영은 광산문화원에서 하고 있어 직접적인 관여는 어렵다”며 “다양하고 전문성을 갖춘 이사진 구성을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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