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2일 오전 9시 도심 속 시민 휴식공간인 푸른길 공원을 탐방하고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날 푸른길공원 탐방길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임택 동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구종천 동구청부구청장, 박성수 광주.전남발전연구원장, 정종태 김대중컨벤션센터사장, 김석웅 광주시환경생태국장, 김이강 광주시정무특보, 김종화 광주시장 비서실장, 심준범 광주시장 비서관, 김성수 광주시청비서관, 박용구 시민의소리국장, 정찬기 시민, 김해수 시민, 김학곤 시민, 최영자 시민, 고영수 시민, 동·남구 공무원, 시민단체 (사)푸른길 회원, 공원전문가, 시민 등 50여명이 함께 했으며, 광주역부터 남구 진월동까지 이어지는 푸른길 공원 전 구간을 탐방하고 공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푸른길 공원은 광주역부터 조대정문, 남광주사거리를 거쳐 백운광장, 진월동까지 약 8.08㎞ 길이에 전국 최초로 도심철도 폐선부지에 조성돼 있는 도심 휴식공간이다.
2000년 전라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는 경전선 도심구간이 폐선 된 이후 일반시민, 사회단체, 교수, 시의회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2002년 10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약 12년에 걸쳐 조성완료 됐다.
이날 탐방은 푸른길 공원 해설사의 안내로 자유롭게 산책하며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직접 만나 건의사항과 불편한 점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민과 시민단체 등은 이날 야간조명을 활용한 볼거리 제공, 양림동·동명동 등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방안, 벤치 등 편의시설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시민들께 쾌적한 삶을 드리는 푸른길을 그동안 제대로 걸어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시민들과 함께 걸으니 평소 보지 못했던 광주의 숨은 매력을 다시 한 번 알게 되는 기회가 됐다”며 “오늘 들은 소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토대로 푸른길 공원이 보다 나은 쾌적한 도심 속 웰빙 공원이 되도록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3억원을 자치구(동구 1억5000만원, 남구 1억5천만원)에 지원해 산책로 정비, 수목식재 등으로 푸른길 공원이 도심 속 웰빙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꾸고 있다.
[[취재현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도심 속 웰빙 공간으로 '푸른길 공원'조성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