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19일 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아래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당부사항이다.
▢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시와 5개 자치구의 역량을 결집해 주기 바랍니다.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우리 시 모든 부서를 비롯해 5개 자치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모든 행정역량을 결집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대회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합니다.
큰 행사가 실패한 사례를 보면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안일함이고 둘째는 분열과 갈등입니다. 우리 직원들이 긴장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주기 바랍니다.
또한 시와 조직위간, 그리고 각 부서간 소통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주기 바랍니다. ‘通卽不痛(통즉불통) 통하면 아프지 아니하고, 不通卽痛(불통즉통) 통하지 아니하면 거기에 아픔이 있다’ 는 말은 조직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조직이기주의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시장 일정도 수영대회 성공개최에 집중할 것입니다. 금주 중에 여수를 포함해서 각 경기장과 선수촌을 방문할 계획이니 대회지원본부와 조직위원회에서는 차질없이 준비해주기 바랍니다.
4박 6일간의 유럽출장 결과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서는 후속조치를 강구해주기 바랍니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영산그룹이 조기에 광주에 투자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하고 협력관계를 유지해주기 바랍니다.
광주 문화예술의 세계화, 특히 유럽과의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필요하다면 영산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WCN(World Culture Network)을 적극 활용하기 바랍니다.
2021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5․18특별전이 열릴 수 있도록 베니스비엔날레 사무국과 협의해 주시고, 내년 광주비엔날레에 메르카토 사무처장(대표 공석)을 초청해주기 바랍니다. 5․18과 광주비엔날레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년 5월에 개최 예정인 제10회 세계인권도시포럼에 미첼 바첼렛 유엔 인권최고대표를 초청, 세계인권도시포럼을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와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서한발송 필요), 내년부터 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시행하는 글로벌 인권연수사업과 관련하여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의 강사 파견, 교육 콘텐츠 지원, 노우하우 전수 등 협력체계를 구축해주기 바랍니다.
▢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관한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해주기 바랍니다.
지난 6월4일,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던 한 민간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설 가동이 중지되었고, 해당 쓰레기를 추가로 처리하게 된 공공 음식물자원화시설에도 과부하가 발생해 일부 아파트의 음식물쓰레기 수거가 지연되어 시민들께서 많은 불편을 겪으셨습니다.
환경생태국에서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자치구와 함께 원활한 음식물쓰레기 수거 및 처리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또한, 만약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이러한 문제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음식물쓰레기 해결방안을 마련해주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