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는 4일 무안군 현경면에 위치한 무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김석기 농협전남지역본부장, 서삼석 국회의원(무안, 신안, 함평), 김산 무안군수, 이정운 무안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양파생산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양파 소비촉진 출정식을 가졌다.

김석기 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은 "양파는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C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은 혈압수치를 감소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항암효과, 당뇨병·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양파를 많이 드시고 광주.전남 지역민들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한다"며, "올해 양파 가격 하락으로 농업인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출정식을 계기로 광주.전남 지역민들과 농협직원이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이해하고, 나누며 우리 농산물의 홍보 대사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금년산 양파는 전국적으로 전년대비 재배면적이 25% 감소하였으나 기상여건 호조로 생산량은 12% 감소하는데 그쳐, 평년대비 15만1천톤이 과잉생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지가격은 생산원가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폭락했다.

이에 전남농협 임직원은 소비확대를 통한 양파가격지지를 위해 양파 판매에 발 벗고 나섰으며, 출정식의 150톤을 시작으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한 소비자에게 총 20억원(3,500톤)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수립하였다.

한편 행사장에는 양파 소비확대의 한 방안으로서 “양파김치”와 “양파와인”담그기 시연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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