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 대한민국 김치명인 1호 김옥심 김치명인은 16일 오전 10시 공군 제1전투비행단(소장 박한주)에서 ‘약이 되는 김치이야기’ 주제로 명 특강을 펼쳤다.

이날 교육에는 박한주 장군(소장)의 축하메시지, 이강호 이사장, 이정아 김옥심김치명인 수석조교, 유윤정 김옥심김치명인조교, 김재동 공군제1전투비행단 준위, 문현웅 정훈실장과 장병들이 참석했다.

박한주 소장(장군)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군 부대에서 다양한 특강들이 펼쳐졌지만 오늘은 좀 더 특별한 특강을 갖게 되었다. 오늘 특강은 우리 일상생활과 건강, 자랑스런 문화유산과 관계있는 대한민국 김치명인 1호로부터 직접 김치에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얻고, 또한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고귀한 문화유산인 김치문화를 다음 세대에게까지 이어가고자 하는 사명감을 갖고자 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오늘 교육을 통해 군인 장병들께서 더욱 김치의 소중함을 알고, 전하며, 직접 실천함으로 건강하여 튼튼한 대한민국, 건강한 대한민국과 사회를 만들어 가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옥심 김치명인은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먹는 김치 한 조각에는 오랜 역사와 많은 효능, 이야기가 숨어 있다. 김치에 역사와 문화, 스토리가 있는 김치 인문학을 더해서 즐기다 보면 그 중요성과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연에서 김옥심 김치명인은 ▲우리민족의 의식주 ▲유구한 역사 속에서 김치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와 역할을 하여 왔을까? ▲왜 그토록 우리 조상들은 고조리서나 고문헌을 통해서 후손들에게 김치를 알려주려고 했을까? ▲왜 세계인들은김치를 세계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했을까? ▲김치를 왜 먹어야만 하는가? ▲김치를 싫어하고, 멀리하는 청소년이 늘어난다. ▲김치 유산균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 ▲김치를 보는 시각을 넓혀야 한다. ▲자연을 담은 최고의 웰빙 음식. 김치에 대해 강연했다.

김옥심 김치명인은 “동의보감에서는 여름철의 건강관리가 여러모로 쉽지 않다고 적혀 있다. 여름에 무더위가 계속 되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햇볕에 많이 노출되면 더위를 먹게 된다. 이때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건강관리를 잘 해야 한다. 이제 곧 뜨거운 무더위와 습한 장마철이 다가온다. 우리 선조들은 무더위로 땀을 많이 흘려서 몸에 수분이 부족하고 갈증이 날 때, 또, 더위에 지쳐 입맛이 없을 때 오미자를 이용하여 물김치를 담아 먹었고, 오이소박이를 담아서 갈증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옥심 명인은 “또, 여름에는 장마가 꼭 찾아온다. 장마가 지고 비가 많이 와서 김칫거리가 마땅치 않을 때를 대비해서 미리 고구마대 김치를 담가 두었다가 먹었다. 이렇게 제철에 나오는 약재나 채소, 과일들을 이용해 무덥고 습한 기나긴 여름철을 이겨낸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본받아야 할 것이다.

김옥심 명인은 여름에 꼭 먹어야 하는 여름 김치로 ▲여름 배추김치 ▲여름 백김치 ▲총각(알타리)김치 ▲오이소박이 ▲열무김치(열무+얼갈이) ▲열무 물김치 ▲양파 김치 ▲가지 김치 ▲가지소박이 ▲부추김치 ▲양배추 백김치 ▲풋고추 소박이 ▲고구마순 김치 ▲노각 김치 ▲깻잎김치 ▲갓 김치 ▲오미자 나박 물김치 ▲수박김치 ▲복숭아 열무 김치 ▲여름 동치미를 소개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김재동 준위는 “김치가 좋은 줄은 알고 있었지만, 오늘 교육을 통해 더욱 더 김치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 됐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 장병들의 건강을 위해, 집에선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김치먹기를 더욱 권하고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취재현장] 대한민국 김치명인 1호 김옥심 김치명인, 대한민국국군장병들에게 명특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