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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올해 첫 무등산 정상 개방
광주광역시, 올해 첫 무등산 정상 개방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9.05.06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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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무등산 탐방 예약제 전면 시행…인터넷·현장 접수 병행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무등산 정상의 비경과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11일, 올해 처음으로 전국의 탐방객들에게 무등산 정상을 개방한다.

정대경 광주시공원녹지과장은 "무등산 정상 개방 구간은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군부대 후문을 통과해 부대 내 지왕봉과 인왕봉을 관람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 구간이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고 밝혔다.

정상 개방에 앞서 광주시는 지난 4월15일 군부대, 국립공원사무소,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산악연맹 등 15개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탐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질서계도 요원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119구급차량과 헬기를 현장에 배치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무등산의 차량 혼잡구간인 충장사에서 산장까지 불법주정차로 인한 탐방객 불편을 줄이고 질서유지를 위해 북구 교통부서와 북부경찰에서 단속을 강화하고, 시내버스 증편과 임시 주차장 확보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 정상 개방에는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서석대→군부대 정문(0.9㎞) 구간에 대한 탐방 예약제를 전면 시행한다.

인터넷 사전예약은 국립공원통합예약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에서 할 수 있다.

또 현장접수를 추가로 진행해 탐방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정상부 탐방예약제를 이용하는 탐방객에게는 예약제 손목 띠가, 현장접수자에게는 접수 후 손목 띠가 제공된다.

정상부 탐방을 위해서는 목교와 장불재에서 신분증 확인 및 손목 띠 확인이 필수이므로, 사전에 착용을 해야 한다.

정대경 광주시공원녹지과장은 “그동안 한 건의 안전사고가 없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안전하게 정상 개방이 마무리되도록 탐방객들이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등산 정상은 1966년 군부대가 주둔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지역으로, 2011년 첫 개방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22차례 개방해 42만5000여 명이 정상의 아름다운 비경을 만끽했다.

무등산 정상개방 연도별 탐방현황(22, 425,000)

- 2011: 2(5142만명, 10293만명)

- 2012: 4(4283만명, 713만명, 1074만명, 11102만명)

- 2013: 4(463천명, 683만명, 9297천명, 1123만명)

- 2014: 1(102535천명)

- 2015: 3(521만명, 1032만명, 1173천명)

- 2016: 4(4302만명, 61815천명,1085천명, 1152만명)

- 2017: 2(52015천명, 10282만명)

- 2018: 2(5125천명, 10278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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