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3-28 16:47 (목)
[기자수첩] 김치종주도시 광주! 혁신으로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1편)
[기자수첩] 김치종주도시 광주! 혁신으로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1편)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9.05.02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김치종두도시 광주광역시의 김치산업은 지금 어디쯤 왔을까?

 

김치 종주도시를 자부해온 광주광역시는 ‘김치’를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수년전부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왔다. 하지만, 광주광역시의 김치 생산량과 수출량은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이 현실이다.

올해로 26년을 맞은 광주세계김치축제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치러왔으나,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전하는 유명축제에서도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김치종주도시 광주의 이미지의 타격은 말로 할 수 없이 비참한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주저앉아 있을 것인가? 김치종주도시 광주가 김치의 메카라는 인식을 전 국민에게 다시금 인식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광주광역시는 그동안 기존의 추진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여 기존의 틀을 깨고, 혁신과 아울러 새로운 일자리 창출, 광주만의 먹거리 문화를 추진해야 할 것이다.

원래 문화 산업이라는 것이 외국의 사례에서 보듯 밑 빠진 독에 물붓기처럼 눈에 보이는 성과가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대성공하는 기업일수록 반드시 병행 투자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문화산업에 적극 투자한다는 것이다.

결국, 산업이 발전하려면 반드시 문화와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치 산업을 발전시키려면, 일단 우리의 문화유산인 김장문화를 적극 알려야 할 것이다.

김장문화는 유네스코 세계 인류 무형 문화재로 등재돼 있어 그 가치가 더 크다.

특히,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된 한국의 김치, 그 중에서도 곰삭은 맛으로 게미가 있는 김치의 본 고장 전라도 김치는 광주광역시가 앞으로도 영원히 지켜내야 할 자랑스럽고 위대한 조상들의 문화유산인 것이다.

이렇듯 위대한 문화유산을 지켜내기 위해서 광주광역시에서는 광주의 자랑 무등산 입구에 김치 특화거리를 조성해 관광객 및 등산객을 대상으로 사계절 제철김치를 생산하고, 판매함으로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및 광주만의 특산품으로 만들어 산업화 해 나갈 것을 제안해 본다.

특히, 광주광역시에는 김치명인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치명인들이 있다. 전국규모의 김치명인 콘테스트에서 김치 담그는 전 과정을 심사받아 국가로부터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친 명인들이다.

광주광역시는 이러한 김치명인들을 활용해 광주만의 독특하고, 건강에 좋은 김치를 상설 판매 및 홍보하는 등 특화하는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문화전당 내지 특화거리에서는 주말을 이용하여 광주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 광주만의 볼거리를 보여 주고, 다양한 제철김치를 시식, 제공, 판매하도록 하여 김치종주도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것을 제안한다.

특히, 광주광역시 내의 식당들에서는 수입산 김치가 약 80%정도 사용되고 있는데, 대대적인 캠페인 및 지원을 통해 수입산 김치가 김치종주도시 광주에서 만큼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미향광주, 맛의 고장 광주광역시 식당가에서도 수입산 김치가 판을 치고 있다면 과연 김치종주도시 광주라는 말을 쓸 수 있을까 싶다.

지금이 바로 이에 대한 근본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해 나가야 할 때인 것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관람인들이 많이 찾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대비하여 음식 관련 업주들에게 김치 담그기 교육을 실시하고, 이에 따른 혜택과 원산지 표시 위반 등에 대하여 집중 교육해야 할 때이다.

그동안 광주광역시는 수많은 혈세를 투입되어 김치생산업체에 각종 특혜와 지원을 해 왔다. 하지만, 김치산업의 성과는 거의 없거나 미미한 상태이다. 그동안 밑 빠진 독에 물을 부어온 것이다. 이제는 성과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하고, 그에 따라 지원을 해야 한다.

이제는 사고를 바꿔야 한다. 김치 산업 육성에 대한 전반을 재검토하여야 한다. 혁신을 해야 한다.

김치산업 전반을 재검토하는 공무원부터 혁신적 사고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브랜드가 있는 김치명인을 집중 지원하여 김치산업 전반에서 광주의 김치 산업을 선도하게 해주는 방안이라든지, 중국의 대규모 김치공장 시설처럼 김치종주국, 김치종주도시 광주답게,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춘 대규모 공장시설을 갖춰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내 내수시장과 수출을 주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