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회장 강원구)과 광주광역시 시인협회(회장 김석문)가 주최하고 전남문인협회(회장 김용국), 빛고을문학회(회장 이명란), 서석문학회(회장 조연화), 서호문학회(회장 고운석)의 후원으로 20일 오후 5시 광주 서호 호심정앞에서 제3회 서호시화전이 화려하게 개막했다.
오는 6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시화전 개막식에는 강원구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 회장, 탁인석 수석부회장. 신승희 여성수석부회장, 이병훈 광주문화경제부시장, 송갑석 국회의원, 이정재 전 광주교육대학교총장, 김종 원로 시인, 박신영 국제펜클럽회장 강만 전 문인협회장, 김명진 지역위원장, 전숙 시인, 지형원 문홭옹대표, 나명엽 교수, 김성대 나주문인협회장, 안남열 (사)광주발전포럼 회장, 주형식 주자문화보존회장, 총춘기 남양홍씨종회장, 임관표 성악가, 김상덕 조각장식박물관장, 박해성 호남문화관광연구원장, 신용기 시인, 백정환 교수, 기세규 무진문화원장. 강대식 전남공무원교육원장, 고해주 국장, 김용갑 시인, 김수영 시인, 김종우 대한사람회장, 천병치 시인, 박형택 현대아미스 부회장, 이종호 남평청년회장, 장혜경 시인, 정병춘 고구마박사, 박형권 송영길 국회의원 정무특보(키즈엠광주지사장), 김기웅 광주일등뉴스국장, 이숙자 서석문학회 국장(시인), 조성식 시인협회 국장, 홍각희 시인 등 450여 명의 시인들이 참여했다.
이날 시화전에는 한중문화교류회중앙회와 광주시 시인협회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돼 서호를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강원구 한중문화교류회중앙회장은 “한중문화교류회중앙회는 서호가 명성과 아름다움에 비해 저수지라는 이름이 격에 맞지 않아 2011년 5월. 이름을 서호로 명명하고 2015년 4월 기념식 및 현판식, 2016년 9월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서호’는 광주 서구에 있는 호수란 뜻으로, 4계절 아름다운 모습은 광주시민 뿐만 아니라 중국유학생 등이 많이 찾고 있다”며 “서호 주변을 아름답게 더 가꾼다면 광주시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명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강 회장은 "특히 서호는 중국의 유명한 호수로 36곳이나 있다. 그중 항주의 서호는 천연적으로 만들어진 호수에 인공적으로 가미해 중국의 유명한 시인 소동파, 백락천, 임포 등에 의해 더욱 유명한 곳이다. “며 ”이처럼 같은 이름의 서호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친밀감과 호기심을 일으켜 광주의 명소가 될 것이다. 특히, 서호를 문학공원으로 만들고 탁광무선생의 경렴정을 만들면 역사적 의미도 더하고 볼거리도 더해져 누구나 찾고 싶은 명소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한중문화교류회중앙회는 2011년 5월부터 ‘운천저수지’를 서호로 칭하고, 2011년 세미나를 개최, 2015년 섬에 있는 정자에 호심정(湖心亭)이라는 현판식을 가졌으며, 2016년 7월 서호비를 건립했다. 또한, 9월에 나머지 2개 정자에 경렴정(景濂亭)과 망호정(望湖亭)의 현판식을 가졌다.
서호의 뜻은 광주 서구(西區)에 있는 호수란 애칭이다. 2010년 12월말 눈이 펑펑 내린 날 강원구 한중문화교류회중앙회장과 탁인석 전 순천폴리텍대학 학장과 호수주변을 걷다 아름다움에 반해 저수지보다는 호수가 어울린다고 판단해 서호로 변경하게 된 것이다.
2017년부터 80여명의 시인들이 참여하였으며, 2018년에는 100여명이 참여하였다. 올해는 450여명이 참여하여 광주시민 누구나가 시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고 있다. 앞으로 4회부터는 500여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