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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품질 높은 지방자치','주민주도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지식인 중심 시민단체 “품자! 주자! 시민들” 출범
[취재현장] '품질 높은 지방자치','주민주도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지식인 중심 시민단체 “품자! 주자! 시민들” 출범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9.04.18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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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24년이 되었어도 자치 품질 낙제점, 지방자치 품질개선 시급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대학교수, 공직자, 지역사회 활동가 등 지식인들이 중심이 되어 “주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어야 지방자치 품질이 높아진다”면서 “주민이 주인인 건강하고 행복한 자치공동체”를 육성하자는 취지의 지방자치 시민운동 단체 “품자! 주자! 시민들”이 18일 오후 2시 상무 지구 5.18 교육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영관 고문(전 교수), 정구선 전NGO 시민재단이사장, 서순복 조선대 교수, 이계양 전 YWCA이사장, 홍인화 전 광주시의원, 임우진 전 서구청장('품자! 주자! 시민들' 상임고문), 김은규 감사, 이양선 사무처장, 백희정 광주나비대표, 김용민 송원대교수, 장성수 전 광주광역시부이사관, 주병진 더불어민주당중앙회실버부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순복 품자! 주자! 시민들 공동대표(조선대 교수)는 “품질 높은 지방자치” “주민주도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지식인 중심 시민단체 “품자! 주자! 시민들” 출범식에서 "주민이 주권이 되어야 하는데 중앙당에 연결만 하면 주민의견을 무시하고 선거에 당선되는 이러한 풍토는 사라져야 할 것이다. 이제는 주민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사람들이 정치 지도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품자! 주자! 시민들”이 앞장 설 것이다."고 말했다.
“품자!주자! 시민들!”은 서순복 조선대 교수, 이계양 전 YWCA이사장, 홍인화 전 광주시의원 3인을 공동대표로, 임우진 전 서구청장, 최영관 전 교수, 정구선 전NGO 시민재단이사장을 고문으로 하여 지방자치 품질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품자!주자! 시민들!”은 광주 지역사회에 ‘주민이 주인인 건강하고 행복한 자치공동체 실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삶의 질과 주민 행복을 구현’하여 ‘지방자치와 국가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지방자치관련 실태조사, 연구 및 평가, 정책제안, 교육, 실천 운동을 수행한다.

'품질 높은 지방자치','주민주도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지식인 중심 시민단체 “품자! 주자! 시민들” 출범식에 참여한 내빈과 시민단체 회원들
특히 ▲주민이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에 주체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민의식과 역량강화를 위한 활동 ▲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그 질적 수준을 제고할 수 있는 활동 ▲주민의 지역생활권을 주민자치공동체로 구현하기 위한 활동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지방공무원 등 지역자치 및 지방행정 담당자들의 의식과 역량제고, 역할 증대를 위한 활동 ▲자치분권의 확대 발전과 자치문화, 환경의 성숙한 발전을 위한 활동 등을 중점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추진사업으로 ▲주민자치 컨설팅사업 ▲주민자치 아카데미 운영 ▲품격있는 생활실천 시범사업 ▲지방자치 및 주민자치 관련 정보제공사업 ▲지방자치관련 평가시스템 개발 및 평가 등을 정하고 출범 후 이를 본격화 하기로 했다.

최영관 “품자! 주자! 시민들” 고문은 서순복 조선대 교수, 이계양 전 YWCA이사장, 홍인화 전 광주시의원에게 공동대표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최영관 “품자! 주자! 시민들” 고문, 서순복 조선대 교수, 이계양 전 YWCA이사장, 홍인화 전 광주시의원은 공동대표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
한편, “품자!주자! 시민들!”은 지난 2018년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평창에서 개최된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학술행사에서 임우진 전 서구청장이 “기초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핵심 개혁 과제”라는 제하의 논문발표를 계기로 참관했던 시민들이 발표내용에 공감하면서 광주의 지방자치 개혁을 위한 시민단체 결성을 제안하여 2018년 9월 말경부터 꾸준한 논의를 해 오다 금일 정식 출범에 이르게 됐다.

 

[[취재현장] '품질 높은 지방자치','주민주도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지식인 중심 시민단체 “품자! 주자! 시민들” 출범]

이양선 “품자! 주자! 시민들” 사무처장은 출범식에서 ▲지난 2018년 8월 30일~31일 평창에서 개최된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세미나에서 서순복 교수님께서 사회를 맡으셨고, 임우진 전 서구청장께서 '기초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핵심 개혁과제'라는 제하에 '기초자치발전을 위한 구청장의 도전 경험을 중심으로' 발표했으며, 그 세미나에 참관했던 소수의 시민들이 발표하신 내용에 공감해 광주의 지방자치를 개혁해 나가기 위한 시민단체를 결성해 보자는 논의가 있었다. ▲2019년 9월부터 12명의 준비단을 구성, "주민이 주인인, 건강하고 행복한 광주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토론 ▲2018년 12월에 37명의 발기인 구성, 12명의 준비위원회 구성, 논의를 통해 본회의 명칭, 목적, 수행해야 할 사업을 정하고 출범식을 갖게 되었다고 경과보고를 했다.
(가운데)임우진 전 서구청장('품자! 주자! 시민들' 상임고문)은 '품질 높은 지방자치','주민주도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지식인 중심 시민단체 “품자! 주자! 시민들” 출범식에 참석해 경과를 꼼꼼히 청취하고 있다.
백희정 광주나비대표는 “품질 높은 지방자치” “주민주도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지식인 중심 시민단체 “품자! 주자! 시민들” 출범식에서 창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품자! 주자! 시민들” 창립선언문 광주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삶의 터전이자 보금자리이다. 여기서 우리는 주민자율의 지역공동체와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꽃피워 왔고, 나라의 독립과 민주발전을 위해 정의롭게 싸워왔다. 그러나 지역사회의 낙후와 소외, 분열과 갈등이 가중되면서 지역역량이 크게 위축되었다. 지역문제를 풀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야 할 정치, 행정, 언론, 시민사회 등 각 직역들을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가? 주민의 삶의 질은 추락하고 미래의 희망을 싹 틔우지 못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자치가 중심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지방자치는 민선 24년이 되었음에도 초보적 시행착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특히 생활서비스와 공동체적 삶을 지원 육성해야 할 기초자치는 후진적 자치환경과 문화로 주민이 자치의 주체가 되지 못하고 공직자가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있어, 자치의 품질이 매우 낮고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공동체’는 요원한 꿈이 되었다. 우리 광주가 행복한 삶의 터전이 되고, 민주정의의 도시로서 자부심을 갖고, 미래 희망을 가지려면 지방자치가 제 몫을 다해야 한다. 이에 우리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건전하고 성숙한 지역사회와 질 높은 지방자치를 희구하는 지역민의 염원을 모아 “품자주자!시민들”을 출범하면서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1. 24년이나 된 민선자치가 아직도 질 낮은 초보적 수준에 있는 것은 일당지배 정치구조, 건전한 비판기능 취약, 질 낮은 정치와 심판 못하는 우리 자신의 탓으로서 크게 반성해야 한다. 우리는 지방자치가 우리 자신의 일임을 자각하고 공동체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각자 본연의 소임을 다하고 지방자치에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야 한다. 2. 지방자치의 품질은 지역의 자치운영을 책임진 지자체 공직자 즉 단체장, 의원, 공무원의 책임이다. 이들에게 남다른 사명감, 도덕성과 열정, 전문성을 바탕으로 질 높은 생활서비스와 행복한 지역 공동체 육성에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3. 우리 광주가 진정한 민주주의와 품질 높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서, 우리는 지방자치, 특히 기초자치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건전한 감시. 비판 기능이 회복되도록 적극 노력한다. 4. 지역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서는 단체장, 의원을 포함한 지역 공직자들이 열심히 일하고 평가받아 성장하는 건전공직문화가 제도화되어야 한다. 기초자치의 정당참여 배제 등 주민들의 합리적 선택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한다. 5. 지방자치의 품질수준과 발전은 궁극적으로 지역주민의 주인의식, 자치의식, 자치역량 수준에 따라 결정되는 바, 이의 성숙을 위한 노력은 우리 모두의 기본 책무임을 통감하고 “품자 주자! 시민들”은 ‘포용)(품자)과 헌신(주자)으로 주민의식 성숙을 위해 매진할 것임을 엄숙히 선언한다. 2019. 4. 18 “품자 주자! 시민들”창립 발기인 일동
장성수 전 광주광역시부이사관은 “품질 높은 지방자치” “주민주도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지식인 중심 시민단체 “품자! 주자! 시민들” 출범식에 참석해 "품격있고 품질이 우수한 자치 문화를 개발하고, 주민이 진정한 주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치 풍토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축하를 전했다.
임우진 전 서구청장('품자! 주자! 시민들' 상임고문)은 '품질 높은 지방자치','주민주도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지식인 중심 시민단체 “품자! 주자! 시민들” 출범식에서 "이승만 독재를 대한민국 국민들이 맨손으로 막았듯이 우리 '품자! 주자! 시민들'은 열정을 쏟아야만이 개혁과 혁신이 이뤄진다. 또한 많은 시민들과 지도자들을 회원으로 참여시켜 전 국민들에게 주민이 주인인 것을 알려야 할 것이다. "고 강조했다.
“품질 높은 지방자치” “주민주도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지식인 중심 시민단체 “품자! 주자! 시민들” 출범식에서 고문으로부터 김은규 감사가 임명장을 받고 기념촬영
“품질 높은 지방자치” “주민주도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지식인 중심 시민단체 “품자! 주자! 시민들” 출범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축하를 전했다.
김용민 송원대교수는 “품질 높은 지방자치” “주민주도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지식인 중심 시민단체 “품자! 주자! 시민들” 출범식에서 주요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 주민자치 컨설팅 ▲주민자치 아카데미 운영 ▲품격있는 생활실천 시범사업 ▲지방자치, 주민자치 관련 정보제공 ▲지방정부 및 의회 평가시스템 개발. 평가 ▲회원 및 조직 역량강화 사업
“품질 높은 지방자치” “주민주도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지식인 중심 시민단체 “품자! 주자! 시민들” 출범식을 축하하는 공연이 펼쳐졌다.
“품질 높은 지방자치” “주민주도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지식인 중심 시민단체 “품자! 주자! 시민들” 출범식을 축하하는 공연이 펼쳐졌다.
임우진 전 서구청장('품자! 주자! 시민들' 상임고문), 최영관 고문, 정구선 전NGO 시민재단이사장, 서순복 조선대 교수, 이계양 전 YWCA이사장, 홍인화 전 광주시의원, 김은규 감사, 이양선 사무처장, 백희정 광주나비대표, 김용민 송원대교수, 장성수 전 광주광역시부이사관, 주병진 더불어민주당중앙회실버부위원장 등 회원들은 '품질 높은 지방자치','주민주도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지식인 중심 시민단체 “품자! 주자! 시민들” 출범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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