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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행정서비스망 전송속도 초고속으로 높인다
부산시, 행정서비스망 전송속도 초고속으로 높인다
  • 김보경
  • 승인 2019.04.03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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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고속도로 고도화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광주일등뉴스] 부산시는 제4차 산업혁명 및 지능정보사회를 선도하는 초고속 백본 인프라 구축을 위해 민간투자사업으로 ‘부산정보고속도로 시설 고도화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3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이번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시민행복서비스주식회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나선다. 4월 중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공사에 착수해 10월에는 고도화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고도화 추진사업으로 행정망 및 서비스망의 전송속도가 기존의 2Gbps에서 40Gbps로 20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정보고속도로’는 2008년 국내 최초 민간투자사업으로 ㈜KT와 실시협약을 체결해 시·군·구·사업소·동주민센터 등 319개 행정기관을 광케이블로 연결한 부산시 초고속 자가통신백본망으로 행정망을 제공하는 시설로 출발했다.

지난 10년간 운영하며 현재 394개 행정기관이 함께 사용하고 있다. Wi-Fi 망, 교통망, 재난영상망, 사회안전망인 방범CCTV 등의 급격한 증가로 서비스망이 확대되면서 광케이블망의 길이가 3,708km에 달하는 전국 최대의 자가통신망이며, 통신사 임대 회선망 사용대비 연간 187억원, 10년간 1,31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고도화 민간투자사업은 현재 부산시 394개 행정기관 행정망 및 서비스망을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기존 포설된 광케이블은 재활용하며, 선로 이원화를 위한 광케이블 추가 포설 65km, 전송장비 655식 및 네트워크장비 1,049대 설치, 망운영센터 리모델링 등 총사업비는 145억원이 소요된다.

사업추진방식은 시설물 준공과 동시에 부산시에 귀속되고 시로부터 시설임대료 및 운영비를 지급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BTL 방식으로 공사기간은 180일이며, 관리운영권 설정기간은 10년이다.

지난해 10월 시민행복서비스주식회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최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시의회 보고를 거쳤으며, 이번 실시협약 체결과 동시에 사업시행자로 지정된다.

‘시민행복서비스주식회사’는 ,시공법인 및 전문운영사인 ㈜케이티, ,부산지역업체인 시공법인 ㈜한스콤정보통신, 엔컴주식회사, ,재무적투자자인 다비하나BTL전문투자형사모투자 펀드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시 추승종 스마트시티추진과장은 “부산정보고속도로는 부산시 행정 및 대민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통신망이며, 향후 시설개선을 통해 더욱 다양한 행정 및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제4차 산업혁명 및 지능정보사회를 선도하고 세계로 나아가는 스마트시티 부산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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