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진안군은 본격적인 영농 준비와 나들이객 등 입산자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내달 20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행정력을 총 동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는 마을방송을 적극 활용하고 봄철 지역축제와 행사에서 총 42명의 산불전문 예방 진화대를 동원해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펼쳐 산불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산림 인접지 논· 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행위가 일체 금지된다. 군은 산불방지 기동단속반을 운영해 불법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해 산불발생에 대비한 감시와 예방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동시다발 및 대형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기 때문에 산림 인접지에서 소각행위를 자제하고 입산 시에는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말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등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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