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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소에서 유산축 발견시 브루셀라 의심
임신소에서 유산축 발견시 브루셀라 의심
  • 조경륜 기자
  • 승인 2011.04.19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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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축산위생사업소, 전 시군 대상 정기검사 실시

전라남도 축산위생사업소(소장 윤창호)는 지난해 구제역의 전파 및 확산 방지로 일시 중단한 소 브루셀라병 정기검사를 전 시․군을 대상으로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최근 담양의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브루셀라병의 발생 경위가 유산축 처리 및 관리 부실에 있음이 밝혀짐에 따라 정기검사와 함께 유산축 신고 검사 등의 전방위적 방역을 전개키로 했다.

소 브루셀라병은 감염된 유산축에서는 다량의 브루셀라균이 함께 배출돼 동거축을 집단 감염시키며 한번의 유산이 주변 소 전체를 감염시킬 만큼 많은 균이 배출되기 때문에 유산 태아와 후산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해당농가의 소 전체를 제거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 때문에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농가에서 유산축 발견시 반드시 축산위생사업소나 관할 시․군에 신고 또는 의뢰해 브루셀라병 검사를 받도록 하고 유산 후에는 유산태아 등을 손으로 직접 만지거나 개나 고양이의 먹이로 주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윤창호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장은 “브루셀라균이 일반 소독제에 쉽게 사멸되는 점을 감안, 축사 내외의 철저한 소독을 통해 감염가능성이 있는 소의 이동이나 발생농장을 출입했던 차량, 사람에 의한 기계적 전파를 차단하는 방역을 강화하겠다”며 “친환경과 동물복지를 추구하는 전남도의 녹색 축산시책에 부응, 청정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도록 방역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 브루셀라병은 소, 돼지, 산양, 면양, 개 등에서 발생하는 제2종 가축 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전염돼 파상열, 피로, 오한 등을 일으키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주로 소의 유산․불임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에게 감염되면 항생제로 쉽게 치료가 되고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병을 옮기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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