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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위원장과 광산구의원들, 5·18최후 항쟁지-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농성장'으로 오월어머니 방문'
이용빈 위원장과 광산구의원들, 5·18최후 항쟁지-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농성장'으로 오월어머니 방문'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9.03.16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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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상경해 국회 앞으로 오월어머니들 찾아갔다 못 만나고 광주 내려와 옛 전남도청으로 다시 찾아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민주당 이용빈 위원장이 옛 전남도청으로 오월어머니들을 찾아 꽃과 사탕을 선물하며 이들을 위무하고 전달사항 등을 경청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갑지역위원회 이용빈 위원장은 15일, 전날 국회 앞 농성장 방문에 이어 옛 전남도청에서 921일째 ‘5·18최후 항쟁지-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농성’을 하고 있는 오월어머니들을 찾아뵙고 위무와 함께 여러 현안얘기를 나눴다.

광산구의회 공병철·박경신·박현석·윤혜영 의원, 광산갑지역위 정수명 사무국장과 당원협의회장단장이 함께한 이날 방문에서 이용빈 위원장은 화이트데이를 맞이하여 오월어머니들에게 장미꽃과 사탕꾸러미를 선물하면서 어머니들 얼굴에 밝은 웃음이 떠오르게 했다.

이용빈 위원장은 전날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꽃과 사탕꾸러미를 챙겨 국회 앞 농성장으로 어머니들을 찾아갔으나 장기농성으로 인한 신병치료 등으로 우선 광주로 가셨다는 말을 듣고 농성장을 지키던 (사)오월구속부상자회 서울지부 김종분 지부장에게 전달을 부탁하고 전날 밤에 내려왔다가 이날 다시 옛 도청 농성장으로 오월어머니들을 찾았다.

어버이날 받은 카네이션이 아닌 젊은 사람들의 전유물인 것 같은 화이트데이에 장미꽃과 사탕 선물을 받은 뒤, 고령에 921일째 장기농성으로 심신이 피곤한 어머니들도 사탕꾸러미에 입을 맞추기도 하는 등 오랜만에 환하게 웃으며 잠시나마 흐뭇해하는 모습이었다.

어머니들을 대표해 지난 농성과정과 작금의 5·18역사왜곡 처벌특별법 제정해 대한 추진과정을 설명하던 (사)오월어머니집 추혜성 이사는 “요즘 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 세월호 희생자와 5·18희생자를 같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이들에게 5·18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시켜주기 위해 직접 나섰다”면서 “세월호 희생자와 5·18희생자 모두가 국가의 잘못으로 인한 희생자로서의 아픔은 같지만, 5·18희생자들은 국민을 지켜야할 국군이 우리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들이대고 죽였다는 것에서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용빈과 오월어머니들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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