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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박원순·박주민…‘포럼 광주의빛’ 창립기념 토크콘서트 대성황
광산문화예술회관 개관 이래 최대인파 운집하며 압도적인 세 과시…우중임에도 2,500여 명 몰려
이용빈, 박원순·박주민…‘포럼 광주의빛’ 창립기념 토크콘서트 대성황
광산문화예술회관 개관 이래 최대인파 운집하며 압도적인 세 과시…우중임에도 2,500여 명 몰려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9.03.12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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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총선출정식 방불케 하며 각계 유력인사와 시민, 지지자, 포럼회원 등 대거 참석
박원순, 송영길 등 거물에 박광온·박주민·이형석, 송갑석·서삼석, 장휘국, 김승남·박인화·윤난실 등 참석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로 지난 20대 총선에서 광주 광산구갑에 ‘진짜 새바람’을 일으켰던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위원장이 압도적인 세 과시를 했다.

‘세상을 바꾸는 시민’을 꿈꾸는 ‘포럼 광주의 빛’이 지난 10일 오후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여 이용빈 위원장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박주민 국회의원이 출연한 '세상을 바꾸는 시민, 포럼 광주의 빛 창립기념 토크콘서트'가 바로 그 자리였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깨어있는 시민들이 함께, 광주의 행복한 미래를 향한 도약을 준비하는, 세상을 바꾸는 시민’을 꿈꾸는 ‘포럼 광주의 빛’이 창립기념 이벤트로 야심 차게 준비한 행사인데, 포럼 관계자들조차 놀랄 정도로 광산문화예술회관이 개관한 이래 최대의 인파인 2,500명 이상이 운집하며 대성황을 이루면서, 이용빈과 박원순·박주민 세 출연자의 토크에 매료되며 이용빈 위원장에게 힘을 모아준 행사가 됐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시작 전부터 이용빈 위원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박주민 국회의원 등 토크콘서트 출연자는 물론, 대선후보군으로 분류되는 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이 참석해 이용빈 위원장과 청중을 맞이하며 힘을 실어주었고, 민주당 최고위원들과 광주광역시의장, 광주 교육감, 광주 5개 구청장 등이 속속 모여들면서 정치인 이용빈의 무게감을 느끼게 했다.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박광온·이형석 최고위원과 송갑석·서삼석 시·도당위원장, 민주평화당의 김경진 국회의원, 광주광역시의회 김동찬 의장과 시의원들, 장휘국 교육감, 최영태 시민권익위원장, 김삼호(광산구)·임택(동구)·서대석(서구)·김병내(남구)·문인(북구) 구청장, 배홍석(광산)·박종균(동구) 의장과 구의원, 조오섭 청와대 국가균형발전 소통기획관, 윤난실 경상남도 혁신정책관 등 현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총선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또,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부인 유귀숙 여사, 광주일등뉴스 박부길 대표이사, 박상호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장, 5·18기념재단 이철우 이사장, 김용태 전교조 광주지부장, 평화통일8천만서명운동 강광민 이사장, 김승남 전 국회의원, 최영호 전 남구청장, 윤봉근 전 광주시의장, 박인화 전 더불어민주당 광산을 지역위원장, 강원호 전 남구의장, 선병희 광산발전협의회장, 임한필 광산시민연대 수석대표, 정무중 광주광역시 해병전우회장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으며, 이개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축전을 보내 행사를 축하했고, 더불어민주당의 표창원·김해영·윤인순·박홍근·최재성 의원은 축하 영상으로 이용빈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또 이날 콘서트에는 이용빈 위원장의 삶과 궤적을 말해주듯이 5·18 당시 신군부의 발포 명령을 거부하며 시민들을 보호하다 고초를 겪은 당시 전라남도 경찰국장이었던 고 안병하 치안감의 아들 안호재 씨와 택시운전사로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섰던 택시운전사 고 김사복 씨의 아들 김승필 씨, 독립투사들의 후손을 위해 헌신하는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도 참석해 축하하며 이용빈 위원장의 든든한 힘이 됐다.

김광란·이지훈 더블MC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청중들이 입장하는 동안 식전행사로 난타 공연, 팝페라 공연과 남성중창, 전자 바이올린 연주로 장내 분위기를 띄운 뒤, 2시부터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묵념 등 국민의례, 김광란 시의원의 내빈소개, 김대현·오경희 회원의 창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 박광온·이형석 최고위원, 광주광역시의회 김동찬 의장,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송영길 국회의원, 김삼호 광산구청장이 차례로 축사를 했고, 이용빈 위원장의 금호고등학교 동기인 민평당 김경진 의원도 무대에 올라 축하를 했다.

이어, 이개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축전이 전해졌고,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국회의원, 김해영 최고위원, 윤인순 최고위원, 박홍근 국회의원, 최재성 국회의원 축하 영상이 이어졌다.

시사평론가 김남훈 MC의 사회로 진행된 본격 토크콘서트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5·18 민주화운동의 부정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며, 5·18민주화운동을 비롯한 역사 왜곡·폄훼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면서, "민주주의라는 것은 원래 관용의 체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맞지만 민주주의 본질을 해치는 것은 용납하긴 힘들다”며 "5·18을 부정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것인 만큼 강력한 처벌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하고, “따라서 이러한 것을 막기 위한 특별법 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직도 역사 속의 친일 행위에 대한 처벌이 아직 온전하지 않다는 점에서 안타까움과 함께, 광주의 깨어 있는 시민 포럼 ‘광주의 빛’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설훈 최고위원과 광주에 오려고 했는데, 방청석 제한으로 광주시민에게 양보하는 것이 맞아 포기했다”면서 5·18 폄훼에 관해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발언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며 “반드시 엄중하게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빈 위원장과 같이 헌신한다는 공통점에 대해서는 “이용빈 위원장은 의사로서의 화려한 삶을 포기하고 지역에 헌신하며 살아온 분”이라고 말하고 “(자신은) 변호사로서 인권침해가 제일 많이 이루어지는 곳을 찾아서 그들을 위해서 노력해보자는 생각으로 살아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용빈 위원장은 먼저 “고등학교 1학년 때 5·18을 맞이했고, 87년 전남대 총학생회 부회장으로 5·18 기억제의 행사준비위원장을 맡았다. 5·18 학살의 만행을 시민들과 전 국민에게 알리는 행사였다”고 자신과 5·18과의 관계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부 세력들이 5·18을 부정하고 광주를 부정하러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바로 대한민국의 정신을 부정하고 광주시민들의 삶을 부정하며, 제 삶을 부정하려 하는 시도다”고 분노를 표출하며 “포럼 광주의 빛이 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 의사로서 이웃에 헌신·봉사하는 길을 걸어온 것에 대해서는 “2001년 가정의학과 의사로 개업한 뒤 어떻게 마을 의사가 될 수 있을까 하고 많은 고민을 했다”며 “가장 소외된 이웃과 살아가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월곡동과 우산동의 가난한 어르신들을 찾아가게 됐다”면서 “시민들과 함께 이를 위한 노력을 하며 살아왔다”고 밝혔다.

한편, ‘포럼 광주의 빛’은 ‘광주의 빛 시민! 정치의 빛. 광산!’이란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의 정치가 흔들리던 그 어떤 순간에도 광주는 언제나 광주다웠다. 바로 지금, 우리는 또 하나의 ‘광주다움’을 찾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려 한다.”며 <깨어있는 시민들이 함께, 광주의 행복한 미래를 향한 도약을 준비하는 -세상을 바꾸는 시민- [포럼 광주의 빛]>을 꿈꾸는 단체로 1,000여 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회원 이용빈’이 있다.

 ['포럼 광주의 빛' 창립기념 토크콘서트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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