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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예산 3조원 시대 개막
광주시, 예산 3조원 시대 개막
  • 광주일등뉴스
  • 승인 2009.07.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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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등 3,479억원 추경 편성

광주시는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안정 등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해 전국 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제2회 추경예산 3,479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으로 광주시 예산규모는 3조 2,964억원으로 기정예산 2조 9,485억원 보다 11.8% 증가한 규모로 2005년도 2조원에 진입한 이후 4년만에 3조원을 돌파했으며, 민선3기 원년인 2003년도 보다 무려 1조 5,000여억원 (85%)이 증가한 규모다.

 광주시의 예산규모 3조원 시대 개막은 지난 2002년도 민선3기가 출범한 이후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광산업, 자동차산업 등 전략산업 육성을 통해 세수기반을 확충하고, 국고보조금ㆍ교부세 등 중앙지원재원을 대폭 확보해 지역개발에 투자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추경은 희망근로사업, 녹색성장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추경에 반영된 역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1등광주 건설’을 위한 시급한 현안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재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완지구 아파트 분양 활성화에 따라 취득세ㆍ등록세 등 지방세를 증액 반영하고, 2008년 결산결과 순세계잉여금과 국고보조금 추가 내시분 등을 반영했다. 

분야별 세출예산 주요 반영현황을 보면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등 경제살리기 추진을 위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75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에 507억원을 반영한다.

또,  ‘광주신용보증재단’에 145억원을 출연해 경기침체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영세ㆍ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2175억원의 신용대출을 가능하게 했다.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광산업, 첨단·부품소재산업, 나노기술집적센터기반구축, 디자인산업 등에 30억원을 반영하고  이밖에, 태양에너지도시 건설 23억원, 과학기술 역량강화 5억원, 전자산업진흥 22억원, 자동차산업 10억원, 가전로봇특화육성에 20억원 등을 계상했다. 

1등 사회복지 구현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지난 6월10일 개관해 호평을 받고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노인장기요양보험운영에 40억원, 노인일자리 확충에 12억원을 편성하는 등 노인복지 선진도시 건설에 95억원을 반영했다.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한시생계보호 등 기초생활보장에 259억원, 긴급복지지원 38억원, 자립․자활지원사업에 41억원 등 338억원을 편성했다.

문화수도 육성 및 체육진흥을 위해  문화수도 기반조성을 위해 사직 국제문화교류 축제 및 공공예술 프로젝트, 비엔날레 상징국제타운 타당성조사, 근대 건축물 문화거점재생 기본계획수립 등에 2억원을 반영했다.

또, 전문체육육성 9억원, 광주연고 프로축구팀 지원 6억원, 체육시설조성 4억원 등 체육진흥을 위해 26억원을 편성했다. 

쾌적한 환경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녹색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소공원조성 7억원, 가로수벽조성 5억원 양산제 호수주변정비 10억원 등 63억원을 반영했다.

안정적이고 깨끗한 폐기물 처리를 위해 광역위생매립장 조성 24억원, 음식물 자원화시설 주변지역 주민 숙원사업 5억원, 소규모하수처리장 확충에 5억원 등을 편성했다.

서남권의 중추도시 기반구축을 위해서는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망 확충 및 시설 개선을 위해 문흥~보촌간 도로확장에 31억원, 하남산단진입도로 확장 7억원, 소규모 도로개설 확충에 31억원을 반영,

대중교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운수업계 유가보조 20억원, 시내버스 운영지원에 40억원을 편성했으며, 광주천 자연형 하천정화 20억원, 증심사천 개수 3억원, 황룡강 생태하천 조성에 5억원을 투자해 재해예방과 생태복원을 위한 하천정비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자치행정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자치구 재정지원에 204억원을 반영해 자치구의 재정난 해소를 지원하기로 하고, 소방학교 신축을 위해 15억원을 편성했다.

광주시는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재정을 조기에 집행해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등 경제위기가 조기에 극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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