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평양’은 우리의 모습과 많이 다를 것 같지만 비슷한 감정들을 공유하는 평양 사람들의 사랑과 우정을 소재로 한 단편소설집이다.
성석제, 공선옥, 김태용, 정용준, 한은형, 이승민 등 세대를 아우르는 여섯 작가가 북한을 이야기한다.
책 속 주인공들과 함께 멀게만 느껴졌던 도시 평양을 여행하고 평양냉면을 먹으며, 북한 사람들의 사랑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대동강변에서 권위 있는 북한 과학자를 인터뷰한다.
간첩들과 함께 우연한 동행을 하기도 하고 또 간첩으로 지목되어 삶을 송두리째 잃어버리기도 한다.
김서희 사서는 “이 책은 앞으로의 남북관계가 또 어떤 모습으로 흘러갈지 기대하게 만드는 소설”이라며 “책을 읽으며 정치적 색깔론을 뺀 특별한 평양라이프를 즐겨보시기를 권한다”고 이 책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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