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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나무 생산 농가 출하 지원 나서
닥나무 생산 농가 출하 지원 나서
  • 공성남 기자
  • 승인 2019.02.22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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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공예품 제작 등 관련 산업 육성 위해 지원
[광주일등뉴스]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안동한지의 명성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닥나무 생산 농가에 생산장려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안동 닥나무 생산 연구회 회원과 안동시에 주소를 두고 지역에서 닥을 생산한 농가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품목은 피닥 또는 대닥이며, kg당 2,500원을 생산 장려 보존금으로 지원한다. 출하지원금 신청 구비서류를 갖추어 농업기술센터로 오는 3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4 농가 14,000kg에 대한 3,5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현재 풍산, 풍천, 북후 일부 지역에서 70~80대 노년층이 농한기에 피닥을 생산하고 있다.

피닥 생산은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생산 농가도 고령화돼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생산 장려와 소득 보전을 위해 닥 생산 장려 출하지원금을 지급하게 된 것이다.

지역에서 생산된 피닥은 안동한지의 주원료로 쓰이고 있으며, 안동한지는 지역의 공예품 제작 등의 재료로 사용된다. 피닥은 이 모든 산업의 원료가 되는 것으로 관련 산업의 발전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고품질 원료의 재배기반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산업 발전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피닥 생산과 재배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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