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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 광주광역시 자치행정국장, 홍조근정훈장 수상
김준영 광주광역시 자치행정국장, 홍조근정훈장 수상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9.02.07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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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김준영 자치행정국장은 7일 오전 9시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으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전수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수여 받은 김준영 자치행정국장은 2003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가지고 대민봉사 행정에 앞장서 왔을 뿐만 아니라, 2018년 교통건설국장으로 부임한 후 광주시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문제 및 민간공항 이전 문제 등을 해결했다.

김 국장은 2002년 기본계획 승인․고시 이후 16년간 수많은 토론과 논의를 거치고 2011년 확대순환선으로 결정되고 2013년 현재의 저심도 지하방식으로 변경되기 까지 노선변경 3회, 건설방식만 3회나 변경된 도시 철도 2호선 건설 문제를 시민 공론조사 방식을 통해 종결 시켰다.

  특히, 2014년 민선6기에는 수요예측 적정성, 市 재정부담, 경제적․재무적 타당성 등에 대해 재검토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재정문제, 안전성, 기술성 등에 대해 다양한 문제가 제기되어온 도시철도 2호선 논란을 민선7기 출발과 함께 종식시키고, 새로운 광주형 협치모델을 만들어 지역내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했다.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과정에서 시민 다수의 뜻에 따라 기존 계획대로 도시철도 2호선을 건설해야한다는 찬성측을 대표하여 광주시의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버스 중심의 대중교통시스템을 구축해야하다는 반대측과의 치열한 공방과 논의 과정을 거쳤으며, 특히 공론화 준비과정에서 TV토론회 및 간담회(14회), 공론화 사전 준비회의(7회), 공론화위원회 참석(5회)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실 위주의 균형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공론화 과정에서 1박 2일간의 숙의프로그램의 기조발언, 주제발표(2회), 토론회(3회), 마무리 발언을 위한 발표 및 토론 자료 등을 총괄 진두지휘하여 1차 조사시 58.6%였던 찬성비율을 최종조사에서 78.6%까지 끌어 올렸다. 공론화 이후 2호선 건설 반대측 시민단체도 겸허히 수용의사를 밝혀 16년간 지역사회 논란의 중심이었던 「도시철도 2호선」건설문제를 해결하고 다수 시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미래 광주의 도시발전 동력 마련한 공이 높이 평가 됐다.

이와 더불어 무안공항은 광주공항과 목포공항의 기능 이전을 전제로 건설됐고, 정부의 2006년 건설교통부의 ‘제3차 공항개발 중장기계획’에도 무안공항 개항시 이들 두 공항의 기능을 이전토록 계획됐으나, 광주지역 여행업계 등의 강력한 반발의 벽에 부딪치다 2008년 광주공항의 국제선만 먼저 무안공항으로 이전, 이후 양지역은 군공항과 민간공항의 통합이전에 대한 입장 차이로 통합이 지연되고 있었다.

특히 2017년에는 광주전남의 상생 발전을 위해 최대한 이른 시일내에 광주공항 국내선 기능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기로 양 시도간의 합의과정이 있었으나 여전히 양 지역의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으나, 김 국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1월 교통건설국장으로 부임한 이후 7개기관이 참여하는 『서남권공항 활성화 협업팀』을 구성하여 공항 이전의 필요성, 공항 통합시기, 접근성 및 교통대책, 무안공항 활성화대책 등을 도출했고, 이와 함께 광주전남연구원에「공항 통합 시기 연구」를 의뢰했으며,「광주 군공항 이전」정책간담회를 4회 이상 참여하여 지역간 의견을 조정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 6월 민선7기 광주혁신위에서 민간공항은 군공항 이전과 별개로 조건없이 호남의 관문인 무안공항으로 이전해야한다는 내용을 발표했고, ’18.8.20.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MOU가 체결(市․道․무안군)되어 무안공항이 ‘세계를 향한 미래의 열린 창’으로 활성화 될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양지역 상생 발전을 촉진시켰다.

또한 김국장은 ’18년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해 광주광역시 교통관련 기관 협업팀을 구성·운영하고, 광주형 어린이 보호구역 표준모델 운영,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워킹스쿨버스, 등하굣길 불법주정차 합동단속,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등 각종 교통안전 시책 사업을 통해 ’18년 10월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전년도 대비 35.3%감소시키는 사업 성과 도출했다.

이와 더불어 김 국장은 광주송정역 편의시설 확충 및 KTX 투자선도지구 추진을 통한 주변 개발 본격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광주송정역은 당초 광주시의 외곽지역이었으나 KTX가 진입하면서 지역의 거점역이 되었다. 하지만 주변지역은 도로 여건 부족 등으로 주변지역의 개발이 진행되지 않았고 2015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이후 KTX 이용객이 지속 증가하여 교통혼잡이 심해지고 역사 내 여객 편의시설이 부족해 시민 불편이 가중되었다.

김 국장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 국토부 등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광주송정역을 광주다움이 묻어나는 광주광역시 관문역사로 조성하기위한 시-한국철도공사간 업무협약(MOU)을 체결(’18.10.1.)하고 주차건물 신축(1,600면), 1913공생플랫폼, 공공안심상가, 환승통로 등을 적극 추진했다.
또한, 2016년 8월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된 광주송정역 KTX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은 광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5,830억원 규모의 대형개발사업이지만 kTX 복합환승센터 사업 종료 등의 난관으로 예타통과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김 국장은 KDI, 국토연구원 등을 수차례 방문하여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지역의 열망을 설명하고 설득했으며 2018년 8월 최종적으로 기재부 예타가 통과)되어 주변지역을 문화관광․지역특화 산업 등으로 육성하는 개발을 본격 추진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김 국장은 적극적인 국비 확보를 통한 광역 교통망 확충 등 지역 교통 여건 개선에 기여했다.

경전선 광주~순천간 전철화 사업, 광주~대구간 달빛내륙철도 사업 추진을 위해 경유지자체 및 지역정치권과 공조를 통해 국비 확보 및 예타 통과 지속 노력했으며, 열악한 지방 재정여건에서 지역내 도로, 철도망 확충을 위해 국회와 기재부를 방문하여 지속 설득하므로 국비 추가 확보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지속적인 설득과 논리 보강을 통해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간 확장 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시켜 도심 고속도로 교통체증을 완화에 기여했으며, 교통혼잡이 심각한 일곡지구~연제지구~첨단지구(광주 북부권)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북부순환도로 2공구 우선 개통 및 1공구 개설을 재추진했다.

김 국장은 또,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 구축 및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책 적극 추진했다.
사람 중심의 시민이 편리한 시내버스 운행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내버스 배차 간격의 단계적 단축, 도시철도와의 환승편의성 강화 및 시내버스 선진화등 5대전략 20개 세부 과제 마련하고 추진했으며,

시내버스 연료비 절감을 위한 연료절감장치 도입과 투명한 정산검사, 회계감사로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금 관리 투명성 향상에 기여했다.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해 전용택시와 저상버스를 확대 도입하고, 저상버스가 경유하는 주요 노선에 무장애(Barrier Free) 버스정류장이 확대 설치됐다.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김준영 광주광역시 자치행정국장은 “정부로부터 귀한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16년 간 광주광역시의 지역 현안이었던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문제와 민간 공항의 무안 공항 이전 문제 등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함께 풀어갈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신 이용섭 광주광역시장님과 함께 한 직원 및 광주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광주광역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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