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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제주간 뱃길 관광객 200만시대 열린다
전남~제주간 뱃길 관광객 200만시대 열린다
  • 조경륜 기자
  • 승인 2011.01.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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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56만명 전년比 60% 늘어…시간 단축. 색다른 선상체험 등 때문

전남과 제주를 오가는 뱃길이 다양화되고 시간도 크게 단축되면서 뱃길을 이용한 관광객이 급증, 올해 뱃길 관광객 200만명이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 고흥 녹동과 소록도를 연결하는 연륙교 (자료사진)

2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에서 제주간 뱃길을 이용한 관광객은 여객 매표기준 156만명이었다. 이는 전년(91만명)보다 무려 60%나 늘어난 것이다.

월별로는 4~5월중에 각 16만명, 관광 성수기인 8월에 21만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4천300명에 달하는 인원이다.

이용 항별로는 목포항이 71만명으로 45%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완도항 36만명(23%), 장흥노력도항 26만명(17%), 녹동항 23만명(15%) 등이다.

이처럼 뱃길 여행객이 급증한 것은 그동안 제주 여행객들이 항공편을 주로 이용했으나 안전하면서 색다른 선상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는 여행객들의 인식 전환 및 뱃길시간 단축 등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7월 장흥 노력도에서 제주 성산포를 1시간50분대에 주파하는 오렌지호가 운항되고 선사별로 고객 수요에 맞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한 몫 하고 있다.

뱃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전남~제주간 신규 뱃길도 속도가 붙었다. 가장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는 곳은 해남우수영~제주간 항로로 해남군은 기반시설 등 예산을 확보하고 선사와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중이다. 올 10월까지는 배를 띄워 제주를 1시간40분대에 주파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일선 지자체 몇곳서 신규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동안 목포에서 제주간을 운행하던 퀸메리호(9천6백톤급)가 최신식 시설을 갖춘 스타크루즈호로 교체되면서 제주간 카페리 여행이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받게 됐다.

2월 1일 취항식을 갖고 4일부터 정식 출항할 예정인 스타크루즈호는 호텔식 부대시설을 갖춘 2만4천톤 규모로 승객 1천900여명, 차량 520대를 적재하고 제주도까지 4시간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은 배편을 이용해 제주를 가는 시간이 가장 짧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을뿐 아니라 아름다운 해양환경 등 유리한 여건을 보유하고 있어 올해는 200만명 이상이 전남을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남이 제주간 소통역활을 주도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제주간 운항 뱃길은 목포~제주간 3척, 완도~제주간 3척, 녹동~제주간 1척, 장흥~제주간 1척 등 총 4개 노선 8척이 운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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