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자대학교(총장 오장원) 미용과학과(학과장 나명석)가 전국 2개 교육청에서 총 8명의 미용교사를 모집하는 중등미용교사 임용시험에서 5명을 최종 합격시켰다.
광주여대에 따르면, 1월 26일 울산광역시와 인천광역시 교육청에서 발표한 총 8명의 최종합격자에 울산시 교육청에서 4명(박송이·정소형·김정·정고은), 인천시 교육청에서 1명(김민정)이 각각 최종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광주여대 미용과학과는 2003년 처음 실시된 중등미용교사 임용고시에서 5명, 2004년 3명, 2005년 2명, 2006년 11명을 배출하여 4년간 총20명의 미용교사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주여대에서만 100% 배출하는 진기록을 세웠으며, 그 후 2007년 9명, 2008년 9명, 2009년 5명까지 총 44명의 전국 미용교사를 배출했다.
이번에 총 8명을 선발하는 2011년 임용고시에서도 5명이 최종 합격하여 다시 한 번 미용교사 임용 1위의 자리를 양보하지 않으며 명실상부한 미용교사 배출 사관학교의 명성을 확인했다.
이미 광주여대 미용과학과는 임용고시가 실시되지 않았던 2010년을 제외하고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7년간 연속으로 미용교사 임용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미용교과 중등교사 임용고시는 미용교과목 교원자격증 및 부전공 교원자격증 소지자에게 응시자격이 주어지는데, 광주여대 미용과학과는 신입생 입학정원 중 상위 10% 인원에게 교직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이수 후에 중등 2급 정교사(미용) 자격증과 임용고시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