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의원(민·광주 북구갑)은 27일 광주 북구 중흥1동 주민센터에서 시·구의원과 함께 중흥1동 주민을 상대로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합동의정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중흥1동 합동의정보고회는 강기정 국회의원과 광주시의회 진선기 의원, 북구의회 반재신·이왕섭 의원이 지난해의 의정활동 성과와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확보, 정권탈환을 이한 노력 등을 중점적으로 보고했다.
강기정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를 ‘생활밀착형 의정보고회’로 기획하고 지난 1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주민자치센터·사회복지관·다중이용시설·학부모 독서모임·마을회관 등을 시·구의원과 함께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2주 동안 30여회의 의정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강 의원은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전원을 당선시켜 주신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주민들이 국회의원 소관인지 시·구의원 소관인지 잘 인지하지 못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국회의원과 시·구의원이 한자리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흥1동 합동의정보고회에서 참석한 주민들도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이 함께 있어 어떤 일이든지 문의하고 건의할 수 있어 참 좋았다”면서 “더군다나 어디로 오라 가라 않고 직접 동네로 와서 의정보고회를 하니 더 좋다”며 “역시 강기정 의원이 튄 사람은 튄 사람”이라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김용태 협의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의정보고회는 강기정 의원의 의정활동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북구의회 반재신 의원과 이왕섭 의원의 의정보고에 이어 강기정 국회의원의 의정보고 순으로 진행됐다(시의회 진선기 의원은 과로로 입원 중이어서 부인 박순임 여사가 대신 참석하여 자료로 대체함).
주요 화두인 도심공동화 대책과 KTX 광주역 운행 문제에 대해 의원들과 주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는데, 도심공동화를 막기 위한 도심균형발전이 구간경계조정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과 2014년 이후에도 광주역에 KTX가 운행되어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며, 이를 위해 단합된 공동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강기정 의원은 “찾아가는 방식으로 의정활동을 보고하다보니, 보다 광범위한 주민들을 만나 지역민심과 각종 현안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면서, “강추위 속에서도 반갑게 맞아주시는 지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의정보고회에서 가장 큰 주민들의 요구는 정권교체였다”밝히고,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조직·민심·후보의 3가지가 해결되어야 하는데, 조직은 지난 6·2 지방선거 승리로 성과를 거뒀고, 민심은 이명박 정부 3년간의 실정으로 성숙됐다”면서 “야권연대를 통해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후보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중흥1동 합동의정보고회에는 광주시의회 문상필 의원과 고재을 의장을 비롯한 북구의회 마광민·신수정·심재섭·전진숙·최기영 의원이 지역구는 아니지만 중흥1동을 찾아, 주민들께 민주당에 대한 지지와 성원에 감사 인사를 드려 주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모습이었다.
[합동의정보고회 이모저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