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매곡동에 위치한 신세계어린이집(원장 황정련) 원아 30여명은 27일 오전11시 북구 생용동에 위치한 패밀리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설 명절을 앞두고 쓸쓸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선사했다.
신세계어린이집 원아들은 평소 익힌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며 어르신들 앞에서 재롱잔치를 펼쳤다. 또한,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어르신들 어깨를 주물러 드리며 뽀뽀를 해드리자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번져갔다.
김용치(67)어르신은 “오랫만에 귀여운 손주들의 재롱을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보니 다시 어린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며 신세계어린이집 원아를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황정련 신세계어린이집 원장은 “매일 똑같은 지루한 일상에 어린천사들의 재롱을 보시고 어르신들이 생활의 활력을 되찾으시길 바란다. 또한, 이 행사를 통해 원아들이 어린시절부터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고운 심성이 길러 봉사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기쁨을 맛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어린이집은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위문공연을 펼쳐왔으며, 이번 행사는 국민건강보험 북부지사(지사장 선만수)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항상 건강챙기시면서 활동하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