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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대규모 장외 집회 “지역아동센터 예산 턱없이 모자라…134억 추경편성 해야”
지역아동센터 대규모 장외 집회 “지역아동센터 예산 턱없이 모자라…134억 추경편성 해야”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9.01.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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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모인 지역아동센터 추경쟁취연대 6천여 명 광화문광장서 집회 후 청와대 앞 이동 대통령에게 성명서 전달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지역아동센터 정상 운영을 위한 추경예산편성을 요구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로 구성된 ‘지역아동센터 추경쟁취연대’ 회원 6천여 명은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지역아동센터 예산사태 해결을 위한 추경 쟁취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지역아동센터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강하게 요구했다.

올해 지역아동센터 지원 예산은 지난해 지역아동센터 11곳이 늘어난 것까지 반영해, 지난해보다 2.8% 오른 1,259억 5,500만 원으로 최종 결정됐는데, 각 센터 기본 운영비는 월평균 516만~529만 원으로 2.5%미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요구하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액은 134억 원에 불과하다.

이들은 이날 “아이들이 먼저다”, “불통예산 OUT”등의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국회와 정부는 추경 예산을 편성해 지역아동센터에 적정 운영비를 보장하라”고 요구하면서 “사회복지시설 단일 임금체계를 적용하고 인건비를 분리해서 교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그동안 지역아동센터는 인건비와 운영비의 구분 없이 ‘기본운영비’ 항목으로 정부 지원을 받아 운영돼왔다”면서 “그런데 2019년 지역아동센터 기본운영비 지원예산 인상은 최저임금 인상률 10.9%에 훨씬 못 미치는 2.5%에 그쳐,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 비용을 5% 삭감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호소했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하여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아동복지법」 에 의한 아동복지시설의 하나이며 도시계획시설로는 사회복지시설에 해당한다.

그동안 국가와 사회, 가정으로부터 방임과 결식의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일선에서 돌봐오며, 아동보호(안전한 보호, 급식 등), 교육기능(일상생활 지도, 공연), 정서적 지원(상담, 가족지원), 문화서비스(체험활동, 공연) 등으로 지역사회 내 아동 돌봄에 대한 사전 예방적 기능 및 사후 연계 제공을 해왔다.

관련기사 :  “지역아동센터를 살려주세요!!!!!” ( www.igj.co.kr/news/articleView.html ) 

[지역아동센터 광화문 집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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