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 남구(청장 김병내)는 10일 오전 10시 30분 남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한전공대 유치 결의대회 및 TF팀 회의를 개최했다.
한전공대 입지 선정이 1월 말에 예정됨에 따라 현재 진행상황, 향후 계획, 남구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날 회의에는 김병내 남구청장, 황인숙 부구청장, 정정석 지역혁신국장, 류병양 혁신정책과장, 최도식 대외협력관, 정석희 도시재생과장, 김백원 도시계획과장, 노욱환 건설과장, 하주아 남구의원, 서임석 남구의원, 전봉식 대촌농협조합장, 윤용길 효덕동주민, 지효순 효덕동주민, 류시열 송암동주민, 김운기 대촌동주민, 윤형식 대촌동주민, 윤형식 대촌동주민, 선종률 대촌동주민이 참석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1월 중순경부터 한전공대 후보지에 대한 전문가 평가, 후보지 현장점검 등 입지선정을 위한 평가가 진행될 것이다. 그리고 1월 28일에 한전공대 최종 입지를 발표할 예정에 있다. 이에 남구는 한전공대 유치를 위한 그 동안의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청장은 “광주전남 상생발전과 광주 지역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광주권인 남구에 위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구청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주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구주민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2017년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광주 도시첨단산단과 빛가람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에너지밸리를 조성하고 한전 공대를 설립한다는 대선공약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한전에서는 한전공대 설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지난해 9월 학생 1천명, 교수 100명으로 약 36만평에 캠퍼스, 산학연클러스터, 연구시설 등을 건립하기로 발표했다”며 “한전공대 유치를 위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들 간의 치열한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지역간 갈등 양상이 보이고 있는 이 시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당초 공약대로 한전공대가 광주 남구에 유치된다면 도시 첨단 산단과 연계해 에너지밸리의 조성과 산학연클러스터 형성으로 한전이 글로벌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다”고 건의했다.
이날 1부 행사는 대회 선포, 결의문 낭독, 슬로건 제창, 기념사진 촬영, 개회, 2부 행사는 개회, 참석자 소개, 인사말씀, 한전공대 유치 경과보고 및 향후 계획, 한전공대 유치 방안 토론 순으로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