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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를 살려주세요!!!!!”
지역아동센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호소문 올리고 청원 진행 중
“지역아동센터를 살려주세요!!!!!”
지역아동센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호소문 올리고 청원 진행 중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8.12.19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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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은 10.9% 인상하라면서, 지역아동센터 운영비예산을 2.8%인상해주시면 어떻게 운영하라는 겁니까??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지역사회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가 정부의 홀대에 강하게 항의하며 국민의 동의를 구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2월 11일부터 지역아동센터를 살려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와 국민의 응원과 동의를 구하고 있다. 

함께하시려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www1.president.go.kr/petitions/466951을 클릭하고 방문하면 된다. 

이들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 및 결손가정, 맞벌이가정 아이들이 부모님 오시기까지 또래들과 어울려 공부도하고 놀기도 하는 안전하고 따듯한 보금자리요, 부모님들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제2의 가정”이라면서 “우리들이 지금처럼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2019년 지역아동센터 기본운영비를 현실화 해 주십시오! 최소 복지사 월급은 시설장들 제살 깍아먹이는 일이 없도록 기본운영비를 10% 이상 올려주십시오!”라고 청원했다.

또,  “무료공부방으로 시작해서 20여년이 넘는 세월을 소외된 지역사회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한결같이 돌보고 있는 기존 센터들은 어쩌라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그동안 헌신해온 저희들에게 이제 볼일 다 봤으니 문 닫고 떠나라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제발 전국의 4100개가 넘는 지역아동센터를 폐쇄의 위기에 몰아넣지 않도록 현실이 반영된 예산으로 수정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하여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아동복지법」 에 의한 아동복지시설의 하나이며 도시계획시설로는 사회복지시설에 해당한다.

지역아동센터는 그동안 국가와 사회, 가정으로부터 방임과 결식의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일선에서 돌봐오며, 아동보호(안전한 보호, 급식 등), 교육기능(일상생활 지도, 공연), 정서적 지원(상담, 가족지원), 문화서비스(체험활동, 공연) 등으로 지역사회 내 아동 돌봄에 대한 사전 예방적 기능 및 사후 연계 제공을 해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호소문>

「또 "임금 양극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 차별 해소, 노동시간 단축, 사회 안전망 구축 등이 다 포용 국가에 포함되는 과제고 바로 그 일을 담당하는 부처가 고용노동부"라고 재차 강조했다.」

오늘 다음 인터넷뉴스에 본 대통령님 발언입니다
임금 양극화를 해소하시겠다는 현 정부에서, 아동돌봄기능을 확대하겠다는 현 정부에서,
어떻게 내놓는 정책마다 지역아동센터를 홀대 하십니까??
최저임금은 10.9% 인상하라면서, 지역아동센터 운영비예산을 2.8%인상해주시면 어떻게 운영하라는 겁니까??
내년에 복지사들 최저임금 맞춰주려면 시설장들이 현재 받고있는 자기 월급을 10%~20% 깍아야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저희들이 월급이 많냐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복지관, 장애인시설, 지역자활센터 시설장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임금을 타고 있는데도, 그 얼마안되는 월급에서 센터 임대료 80만원~100만원 정도를 내면서도(지역아동센터는 운영비로 시설임대료를 낼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을 뿐더러 공공요금 및 복합기 토너 살 돈조차도 모자를 정도로 운영비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임) 아이들이 좋아서, 또 우리들이 센터를 안하면 그나마 부모님 일끝날때까지 갈데 없는 아이들을 외면할 수 없어서, 안간힘쓰며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4000여개가 넘는 지역아동센터를 왜이리 홀대하십니까???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말씀하시던 공약을 잊으셨습니까???
사회복지사들 처우를 개선해주시겠다던 약속을 잊으셨습니까???
저희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도 똑같은 사회복지사 임에도 왜 역차별하십니까???
대통령님, 보건복지부 장관님, 국회의원들께서는 지역아동센터를 아십니까???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나라를 만드신다면서 왜 지역아동센터를 이지경까지 만드시는건지 납득이 안갑니다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 및 결손가정, 맞벌이가정 아이들이 부모님 오시기까지 또래들과 어울려 공부도하고 놀기도 하는 안전하고 따듯한 보금자리요, 부모님들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제2의 가정입니다
더도 바라지 않습니다!!!
우리들이 지금처럼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2019년 지역아동센터 기본운영비를 현실화 해 주십시요!!!!
최소 복지사 월급은 시설장들 제살 깍아먹이는 일이 없도록 기본운영비를 10% 이상 올려주십시요!!!!
저희는 운영비가 10% 인상되면 인상된 금액에서 10%를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비로 써야하는 지침이 있어서 10%인상이라해도 9%인상되는 것이며, 그나마 복지사 급여 올리고 나면 시설임대료, 공공요금 부족액, 시설운영비 부족액을 시설장들이 자신의 월급으로 충당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있습니다
제발 전국의 4100개가 넘는 지역아동센터를 폐쇄의 위기에 몰아넣지 않도록 현실이 반영된 예산으로 수정해 주시길 바랍니다!!!!
속도 모르는 어떤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지역아동센터는 후원금이 많다고, 후원금으로 인건비 모자라는 걸 대체하면 된다고 하는데, 그건 바로 시설장들이 후원실적이 없으면 안되니까 자기 남편, 자녀들, 지인의 명의로 시설임대료지정후원금, 종사자제수당지정후원금으로 제 월급 타서 후원금통장에 넣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제발 저희들이 후원이 많다느니, 후원금으로 해도 된다느니 하는 말씀은 하지말아주시고, 열악한 지역아동센터 현실을 직시하시고 개선해주십시요!!
또한 마을돌봄교실을 많은 예산을 투자해서 확대한다고 하시는데, 기존의 센터들은 멘붕상태가 되었습니다
무료공부방으로 시작해서 20여년이 넘는 세월을 소외된 지역사회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한결같이 돌보고 있는 기존 센터들은 어쩌라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희들은 민간단체 또는 개인인데 정부와 지자체가 예산을 대거 투자해서 만드는 마을돌봄교실과 어떻게 견주겠습니까???
이것은 그동안 헌신해온 저희들에게 이제 볼일 다봤으니 문닫고 떠나라는 말밖에 되지 않습니다
국가는 국민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고, 국민은 내조국을 신뢰해야하며, 정부 또한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 건강한 나라, 미래가 있는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방임과 결식의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일선에서 돌보는 저희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정부를 신뢰하며, 또한 국가의 든든한 울타리 속에서 마음껏 소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문재인 정부가 함께 해주셔서 저소득층도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나라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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