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겨울 스포츠 명소로 자리잡은 광주광역시청 문화광장 내 야외스케이트장과 얼음썰매장이 15일 오후 2시 문을 열었다.
야외스케이트장 개장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정순애 광주시의회의원, 오순근 광주시체육회사무처장, 최하은 중앙유치원 원아, 윤지민 유앤미유치원 원아, 어린이 및 학부모와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겨울 8만 여 명이 즐기며 만들어내는 건강하고 행복한 에너지가 스케이트장 울타리를 넘어 광주 곳곳으로 퍼져나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단 한 명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이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에서 눈을 떼지 않고 섬세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스케이트장은 내년 1월말까지 48일 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장 첫 주말 3천5백여 명의 시민들이 스케이트장을 찾아 스케이트와 썰매를 타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즐거움을 만끽했다.
스케이트장을 찾은 윤지민 유앤미유치원 원아는 “겨울에 찬 바람을 맞으며 시원하게 스케이트를 타는 게 너무 재미있다. 시간 될 때 마다 와서 스케이트를 타고 싶다.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스케이트장은 60×30m(1800㎡) 규모이며, 6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얼음썰매장은 600㎡(30×20m) 규모로 전국 최대 수준이다. 이용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20분까지다.
이용 요금은 입장료 스케이트, 썰매, 헬멧 대여료를 포함해 시간당 1000원이며, 관련 법에 따른 할인 대상자는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오후 1~2시)에는 장애인스케이트 체험교실을, 주말 및 공휴일에는 디제이박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시청 스케이트장에서 신나는 겨울 보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