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디케이㈜’(회장 김보곤)는 광주광역시 6기 명품강소기업으로 선정되어 13일 오전 9시 50분 광주과학기술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지정서를 수여받았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대신해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김보곤 디케이㈜회장을 대신해 김승호 디케이㈜대표, 이경 광주시기업육성과장과 광주광역시 27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광주광역시 명품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발굴․육성해 광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토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명품강소기업에는 3년간 자금, 기업진단과 컨설팅, 기업별 맞춤형 과제를 지원할 뿐 아니라 유관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GFD(Gwangju Field Director)를 1사 전담으로 매칭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현장밀착형 지원을 하고 있다.
명품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디케이㈜(회장 김보곤/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산단로)는 생활가전부품과 프레스 금형,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연매출 1,200억원(2017년기준) 중 60% 정도를 수출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수출형 중견기업이다.
대기업 가전 협력업체로 출발한 디케이㈜는 지역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완성품 생활가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강소 중견기업이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1차 협력업체로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김치냉장고와 함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디케이㈜는 자체독자 브랜드인 '디에떼(d'ete)' 공기청정기, 제습기를 자체 개발. 생산해 국내 최고의 스마트에어가전을 이끄는 생활가전 및 정밀금형 개발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김보곤 디케이(주)회장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2년 자체 독자 고유브랜드인 '디에떼(d'ete)'와 2018년 디케이(DK)mini-air를 선보이며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디케이(DK)mini-air는 에어가전, 주방가전, 빌트인 가전으로 우리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는 키-플레이로 공기청정기와 레인지후드를 출시했다.
사업 초기엔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재는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매출이 늘어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2011년 연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 중견 대기업이된 디케이㈜는 오는 2020년 까지 매출 5,000억 달성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디케이㈜는 독보적인 금형기술과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1년부터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태국에 거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뿌리 산업인 프레스 금형 분야에서 기술 고도화를 이루며 체질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의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
디케이(주)는 기술력 제고로 회사의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유럽과 북미 금형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동남아·중국 스마트에어가전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김보곤 디케이(주)회장은 '이달의 기능한국인'을 비롯해 '모범중소기업인상'등 각종 표창을 수상했으며,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2017년도에는 제52회 발명의 날에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디케이㈜도 제습기, 공기청정기, 레인지후드 등을 통해 굿디자인수상,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5년 소비자중심경영(CCM)을 지역 최초로 인증 받은 바 있다.
현재 디케이(주)은 직원 350명, 연매출 1,200억원(2017년기준)을 올리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문화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발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제6기 지정서 수여식에서는 철저한 심사를 통해 재지정 21개사 신규 6개사 등 총 27개사가 지정서를 부여받았으며, 이어 서진영 자의누리 경영연구원 원장(경영철학자)이 ‘인문, 고전으로 펼쳐보는 기업가 정신과 융합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