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경렴점 복원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 제1회 경렴정 는 10일 오전 11시 금호교육문화회관(광주광역시남구월산동)대회의실에서 '제1회 경렴정 학술대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경렴점 복원추진위원회 주관, 한중문화교류회. 문화통. 성균관유도회 광주본부. 주자문화보존회. 무등일보 협찬, 광산탁씨 대종회. 우보건설(주) 후원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 김종 경렴점 복원추진위원회위원장, 이병훈 광주광역시문화경제부시장, 이종범 한국학 호남진흥원 원장, 탁수명 광산탁씨 대종회장, 박명희 전남대 교수, 강원구 한중문화교류중앙회장, 기세규 성균관유도회 광주광역시교육원장, 지형원 문화통 발행인, 정찬구 (주)프로멕 회장, 김상덕 세계조각박물관장과 경렴점 복원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김종 경렴점 복원추진위원회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에게 호남이라는 말을 최초의 기록으로 남겨주셨고, 광주에서 최초로 ‘경렴정’이라는 정자를 지어 그 정자 이름으로 자신의 호를 삼아 새로운 선비문화를 일으키셨던 탁광무 선생을 만나는 자리를 갖게 됐다”며 “문화사적 측면에서 ‘호남’이라는 말보다 더 크게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확인시켜주는 말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본적지를 확인시켜주는 말에 ‘호남’이라는 말을 들 수 있겠고, 경렴정 선생으로 하여 그 본적지가 만들어 진것이다. 탁광무 선생은 또한 자신의 호를 정자이름인 경렴정으로 하셨다는 점에서도 우리가 선생을 기리는 남다른 뜻이 있다. 이 행사를 치르고 나면 우리 광주에 새 명소가 될 경렴정 복원의 일이 가일층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훈 광주광역시문화경제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경렴정은 고려말 문인 탁광무 선생이 고향인 비아에 지었는데 문헌으로 보면 호남지역 최초의 정자로 추정된다. 경렴정이란 이름은 절친했던 익제 이제현 선생이 ‘염계 주돈이를 경모하라’는 뜻으로 지어주었다고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며 “오늘 뜻 깊은 학술대회가 탁광무 선생을 높이 기리고 경렴점 복원의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 이어 제1부 주제발표에서는 박명희 전남대교수가 정렴정 탁광무 삶과 시적구현이라는 주제발표, 강원구 한중문화교류회 회장이 경렴정 복원 필요성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제2부 토론에서는 제1토론으로 기세규 성균관유도회 광주광역시교육원장이 ‘경렴정 탁광무의 삶과 시적 구현에 대한 토론문을 발표했으며, 지형원 문화통발행인이 ’경렴정은 광산구 비아면 월계리에 있었을 것‘-광산탁씨 오랜 세거지로 ’탁정자터‘증언 많아에 대한 토론을 발표했다.
 

 

[[취재현장] 경렴점 복원추진위원회, '제1회 경렴정 학술대회' 성황리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