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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회전교차로 개통 교통사고 감소 기대
송파구, 회전교차로 개통 교통사고 감소 기대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8.12.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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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 송파구가 동남로14길과 오금로46길 사이, 문정1동 문정래미안아파트 후문 일대에 회전교차로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개롱근린공원사거리에서 문정로 방향 동남로14길은 문정래미안 아파트 재건축 과정에서 일부는 4차선 왕복도로로 정비되고, 해당 부지를 제외한 일부는는 차로 구분이 없는 왕복도로 존치된 기형적인 구조이다.

동일 구간 내 넓이가 다른 도로가 존치해 상대적으로 차로가 넓어지는 문정래미안아파트 후문입구 교차로에서는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이 잦았다.

이에 구는 2017년부터 회전교차로 설치를 추진하고 서울시 특별교부금 대상사업에 공모, 주민 안전을 위한 사업시행을 피력하며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교차로 신설은 4월 12일 1차 주민설명회 이후 총 5차례의 공식적인 간담회와 설명회, 수차례 현장협의 등을 거치면서 주민과 함께 만드는 교통 환경 개선을 표방했다.

설계에서부터 경관시설물 설치, 자재 선택 등 전 과정에 주민 의견을 수렴해 완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는 회전교차로 설치로 차량의 교차로 통과가 원활해지고, 교차로 내 정면충돌과 같은 치명적인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막바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범운영 중인 회전교차로는 12월 중순 표지판 공사를 완료 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또 내년 4월까지 회전교차로 중앙 교통섬에 경관시설물을 설치해 미적경관을 개선하고 명품 가로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편 구는 회전교차로 신설과 연계해 개롱근린공원 교차로에서 문정로데오 방면 통행량 개선도 함께 진행했다. 좌회전 차로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대, 출근시간대에도 한 번의 신호대기로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송파구 하태훈 교통과장은 “이번 교차로 개선은 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신속성과 더불어 주민들로부터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개선점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필요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교통 및 안전 불편 사례를 발굴하고 주민과 함께 개선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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