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사)광산구장애인협회(회장 이혁)는 5일 오전 11시 김장철을 맞아 광산구장애인협회에서 사랑의 김치 1500포기를 버무려 거동이 불편한 광산구 중증장애인 가구와 사회적 취약계층(북한이탈여성 상담치유센터, (사)고려인마을 등) 가정에 사랑의 김치를 선물했다.
(사)광주광역시광산구장애인협회 주관, (재)정원장학복지재단, (주)반도수중무역, (주)금하테크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혁 (사)광산구장애인협회장, 김용만(재)정원장학복지재단 겸 숭덕고등학교이사장, 신조야 고려인마을대표, 김혜경 송광한가족상담센터장, 박금옥 상담원, 오현희 광산구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진아가수(아르떼헤어숍원장), 이금수 북한이탈주민(초당대학교사회복지학과3년), 이송순 북한이탈주민(가수), 광산구 우산동 기관단체회원, 광산구 재향군인회 회원, 수완동 대한적십자사회원 및 봉사자들이 참석했다.
광산구장애인협회는 13년째 사회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가져왔다.
이혁 (사)광산구장애인협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뜻 깊은 행사에 따뜻한 마음으로 도와주러 온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지역사회복지증진의 커다란 기둥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만(재)정원장학복지재단 겸 숭덕고등학교이사장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어려운 이웃들의 근심이 깊어가는 것을 알고 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어 드리기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았다. 힘내셔서 겨울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 김치를 전달받은 이금수 북한이탈주민은 "사랑의 마음을 전해주신 이혁 (사)광산구장애인협회장과 후원해 주신 분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그 큰 사랑을 생각하며 혼자가 아니라는 마음으로 힘내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사)광산구장애인협회와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1월 20일 건고추 및 젓갈류 등 양념류를 구입했으며, 12월 3일 자원봉사자 20명과 함께 각종 야채류 구입 및 씻기, 4일에는 양념준비 및 배추 절이기, 5일 김치담그기 및 수송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