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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하는 글짓기
제2회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하는 글짓기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8.11.26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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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200여명 참가해 언니·누나를 주제로 글 지으며 대성황 이뤄
김형수 공동대표와 이용빈 위원장 학생들 격려하며 함께해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광역시의 중고등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인권·역사·평화에 대한 글짓기’를 했다.

▲ '제2회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하는 글짓기' 대회에서 언니와 누나를 주제로 글짓기에 열중하는 학생들의 모습. 멀리 더불어민주당 광산구갑지역위 정수명 사무국장의 모습도 보인다.

광주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 시민모임(대표 양동호)은 11월 24일, 광산구 송정동 광산문화예술회관과 송정농협 경제사업장 2층 대회의실에서 광주의 중고등학생 약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하는 글짓기’대회를 성공적으로개최했다.

▲ 글짓기대회를 기획하고 진두지휘한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 시민모임' 김형수 공동대표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는 말과 함께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참좋은광산포럼(이사장 위인백, 상임대표 김형수)’이 주최하고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 시민모임(상임대표 양동호)’이 주관한 이날 글짓기 대회는 광주전남작가회의(회장 박관서), 광산구약사회(회장 김승철)과 한국우리밀농협(조합장 천익출)도 뜻을 합치며 후원했다.

▲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 시민모임’ 공동대표이며 소녀상 건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갑지역위원회 이용빈 위원장이 학생들을 격려하고 난 뒤 김형수 공동대표와 오정렬 위원과 함께 밝은 표정으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오후 12시 30분부터 접수를 시작한 이날 대회는 박미옥 사무처장의 사회로 ▲청소년을 위한 인권·역사·평화 강의(국학원 박정선 전문강사)와 ▲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 과정에 대한 설명(김형수 대표)에 이어 ▲ 광주전남작가회의 박관서 회장의 주제(언니·누나) 제시와 학생들의 글짓기 순서로 진행됐다.

▲ 박관서 심사위원장(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이 위안부 소녀들에 대한 얘기를 들려준 뒤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글짓기 장르는 시와 산문이고, 참가한 작품에 대해서는 심사(심사위원장 박관서)를 거쳐 장르별, 중·고별로 대상, 최우수상 등 총 24명을 시상하고 상금(문화상품권)도 수여한다. 입상자 발표는 학교별로 개별통보하고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시상은 세계인권기념의 날인 12월 10일 참좋은광산포럼 사무실에서 실시한다. 또 참가한 학생 모두에게는 자원봉사 2시간이 적용된다.

▲ 광산문화예술회관 앞에 있는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과 글짓기 대회 알림 펼침막.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 시민모임(공동대표 김형수·이용빈·김승철·전선영)은 70주년 세계 인권의 날(12월 10일)을 맞이하여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슬로건으로, 우리의 미래세대가 일본제국의 야만적인 폭력에 의한 피맺힌 고통을 참아야만 했던 이 땅의 소녀들을 기억하고, 이들 청소년들의 역사와 평화·인권의식을 높이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 휴일임에도 30여명의 제자들과 함께 온 산정중학교 이은지 선생님(왼쪽)과 장유원 선생님. 이은지 선생님이 학생들 명단을 확인하던 중 카메라 플래시에 놀라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글짓기 대회에는 산정중 이은지·장유원 선생님, 정광고 조선 선생님, 하남중 황준연 선생님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하남중 박주언·천지은, 정광고 김지현·채동주·최민서 등 제자들과 함께하며 이들을 지도하고 격려하는 흐뭇한 모습도 보였다.

▲ 휴식시간에 마치 친구처럼 대화를 나누던 정광고등학교 조선 선생님(맨 오른쪽)과 제자들. 왼쪽부터 최민서, 김지현, 채동주 학생의 모습.

또,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 시민모임 공동대표인  더불어민주당 광산구갑지역위원회 이용빈 위원장도 청소년들과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했고. 접수는 박미옥 사무처장과 오정열 위원이 맡아 수고를 했다.

▲ 박정선 국학원 전문강사의 강의에 열중하는 운남중학교 곽서희 학생과 하남중 박주언 학생 등 참가학생들의 모습.

참고로,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은 2016년 참 좋은 광산포럼에서 결의하여 2017년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광산구민의 정성과 염원으로 그해 8월 14일(세계위안부의 날)에 광산문화예술회관 광장에 세웠다.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 자리는 일제 강점기 때 호남 최대의 정미소가 있던 자리로 인근 동양척식주식회사 광산지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식량주권과 농민을 침탈해간 역사의 현장으로 알려졌다.

▲ 글짓기가 시작되자 심혈을 기울여 글을 짓는 참가학생들의 모습.

한편, 양동호 상임대표, 김형수·이용빈·김승철·전선영 공동대표, 정무창 홍보위원, 기범석 대변인과 박미옥 사무처장이 함께 활동하고 있는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 시민모임은 일본정부에 ▲전쟁범죄 인정 ▲진상규명 ▲공식 사죄 ▲법적 배상 ▲전범자 처벌 ▲역사교과서 수록 ▲추모비와 사료관 건립 등 일곱 가지 사항을 요구하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하는 글짓기 대회 이모저모]

▲ 비가 내리는 바람에 문예회관 광장에서 송정농협경제사업장 2층 대회의실로 장소를 바꿔 이를 안내하던 김형수 대표와 정광고등학교 조선선생님과 학생들이 살짝 카메라를 응시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광산문화예술회관 광장에 서있는 "못다핀 꽃을 피우리라"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 전경.
▲ 산정중학교 장유원 선생님이 우산을 받쳐들고 학생들을 기다리다 환하게 웃고 있다. 장 선생님은 담당교사가 아님에도 이은지 선생님과 함께 제자들을 지도하고 격려했다.
▲ 김형수 대표가 소녀상 앞에서 국학원 박정선 전문강사를 송정농협 경제사업장으로 안내하는 모습.
▲ 국학원 박정선 전문강사가 학생들에게 40분 동안 역사.인권.평화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 3.1절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 박정선 강사 - 3.1절 당시 5월 말까지 한국인 7,500명이 피살되고, 4만 6,000명이 체포됐으며, 1만 6,000여 명이 부상했다는 새로운 사실을 접하게 하고 있다.
▲ 국학원 박정선 전문강사의 역사.인권.평화 강의에 몰두하는 학생들의 모습. 맨 앞줄에 하남중학교 천지은 학생의 모습도 보인다.
▲ 국학원 박정선 전문강사의 역사.인권.평화 강의에 몰입한 하남중 박주언 학생과 친구들 모습. 박주언 학생은 두손을 꼭 모은 채 경청하고 있다.
▲ 새로운 역사적 사실에 흠뻑 빠져든 산정중 학생들의 모습.
▲ 다소곳한 자세로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배우고 있는 산정중학교 여학생들의 모습.
▲ 정광고등학교 최민서, 김지현, 채동주 학생이 조선 선생님(왼쪽부터 차례로)과 함께 휴식시간에 마치 친구들처럼 정답게 얘기를 하고 있다.
▲ 광주전남작가회의 박관서 회장이 위안부 소녀들의 피맺힌 한에 대한 얘기를 하며 주제를 제시하고 있다.
▲ 주제가 제시되자 글짓기에 바로 돌입한 학생들.
▲ 글짓기 와중에도 카메라가 다가가자 발랄한 표정을 짓는 하남중학교 학생. 맨 오른쪽에는 하남중학교 황준연 선생님의 모습도 보인다.
▲ 제2회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하는 글짓기 대회에서 글짓기에 여념이 없는 학생들. 잠시 멈추고 생각을 짜내는 학생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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