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정형외과 3명 고난이도 수술 성공…지역 거점병원 성장 기대
강진의료원이 전남대병원 의료진의 수술 지원으로 지역 거점병원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8일 강진의료원에 따르면 전남대병원(병원장 김영진) 수술팀 5명이 강진의료원 의료시설을 이용해 어린이정형외과 환자 3명에 대한 수술을 지난 7일 성공리에 마쳤다.

이날 수술을 받은 해남읍 거주 박모(14)군 등 3명은 전대병원에서 수술키로 예약한 환자중 강진의료원에서 수술을 희망한 환자들이다.
이날 수술은 전대병원 정성택 기획조정실장(소아정형외과 교수)이 집도했으며 다지증 성형술, 고관절 절골술 및 교정술, 구축유리술 등 중소병원에서는 수술하기 곤란한 고난이도 수술이다.
이들은 수술 후 강진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기로 함에 따라 강진의료원의 의료수준을 한 단계 높여 의료원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수술에 앞서 전대병원 김영진 병원장은 전대병원 수술팀과 함께 강진의료원을 방문해 환자안내모니터 등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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