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22일 오전 10시 30분 광주천 광암교 인근 둔치에서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위한’ 시민참여형 광주천 가꾸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백수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장, 김동찬 광주시의회의장, 유광종 광주도시공사경영본부장, 김준영 광주시교통건설국장, 신현구 경제고용진흥원장, 이승국 광주시건설행정과장과 광주시 관계공무원 등 기관. 단체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천은 광주시를 관통하는 광주의 젖줄이다. 예부터 강이 있는 곳에는 사람과 돈, 기회가 있었다. 도시의 형성과 발전, 지역민의 삶 곳곳에 이르기까지 광주천은 시민 모두에게 크나큰 축복의 물줄기였다”며 “이제 광주천이 다시 살아나야 한다. 광주시가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는 생태하천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광주천 가꾸기 운동도 광주다움의 회복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백수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광주천의 생태보전과 복원 등을 통해 광주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았다. 앞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 직원들도 광주천 가꾸기에 더욱 책임을 갖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은 이승국 광주시건설행정과장의 경과보고, 비전선포 및 우리의 다짐, 인사말씀, 축사, MOU체결 기념촬영, 화단조성, 제막식 등 기념행사와 폐회 순으로 펼쳐졌다.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남본부는 광주천을 살리고, 광주광역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운동기구를 기증했다.
또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동찬 광주시의회의장 및 기관.단체 대표 등 28명은 광주천 일대에 겨울꽃 화단을 조성했으며, 참여기관 및 단체들은 담당구역 지정 푯말을 설치해 시민참여형 광주천 가꾸기 발대식을 기념했다.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장갑을 끼고 집게와 쓰레기봉투를 들고 동천교에서 광천1교까지 각자 담당구역으로 이동해 쓰레기수거, 생태교란식물 제거 활동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