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김보곤 디케이(주) 회장, "내 부모님과 같은 광주지역 농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려요!"
[취재현장]김보곤 디케이(주) 회장, "내 부모님과 같은 광주지역 농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려요!"
박부길 기자
승인 2018.11.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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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곤 디케이(주) 회장은 14일 오전 11시 40분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산단에 위치한 본사 식당에서 광주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쌀 사주기 운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곤 디케이(주)회장, 박영선 광주광역시농협쌀가공센터대표를 대신해 이진열 광주광역시농협쌀가공센터장, 김승호 디케이(주)대표가 참석했다.
김보곤 디케이(주) 회장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속에 대기업마저 휘청하는 현실 속에 지역기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기업인으로서 광주 경제를 살리고, 한국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기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며 “그러한 가운데 광주지역 농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광주지역 농민이 함께 웃을 수 있어야 광주지역 경제도 함께 웃을 수 있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지역 쌀 사주기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 ”고 밝혔다.
박영선 광주광역시 농협쌀가공센터대표는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마음 깊이 이해해 주시고 광주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쌀사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 김보곤 디케이(주) 회장께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 농민들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로 함께 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진열 광주광역시농협쌀가공센터장은 “광주광역시 농민들이 생산하는 쌀은 고품질 브랜드화를 위해 품종 선택에서부터 재배, 건조, 보관,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며 “빛찬들 햇쌀은 최첨단 도정시설에서 가공한 신선한 쌀로 소비자들에게 연중 공급되고 있다. 이처럼 고품질의 쌀이 생산되어도 쌀 소비량의 감소와 판로의 부족으로 광주시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에서 생산한 쌀은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쌀사주기 운동에 동참한 김보곤 디케이(주)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매년 지역 농가 쌀 1,000포 사주기를 협약했었다.
협약을 마친 후 김보곤 디케이(주) 회장과 직원들은 광주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쌀로 지은 밥을 함께 시식하며 지역 농민들을 위로했다.
한편, 대기업 가전 협력업체로 출발한 디케이㈜는 지역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완성품 생활가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강소 중견기업이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1차 협력업체로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김치냉장고와 함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디케이㈜는 자체독자 브랜드인 '디에떼(d'ete)' 공기청정기, 제습기를 자체 개발. 생산해 국내 최고의 스마트에어가전을 이끄는 생활가전 및 정밀금형 개발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2년 자체 독자 고유브랜드인 '디에떼(d'ete)'와 2018년 디케이(DK)mini-air를 선보이며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디케이(DK)mini-air는 에어가전, 주방가전, 빌트인 가전으로 우리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는 키-플레이로 공기청정기와 레인지후드를 출시했다.
2011년 연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 중견 대기업이된 디케이㈜는 오는 2020년 까지 매출 5,000억 달성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