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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시민과 함께하는 시각장애인 걷기대회 성공적으로 열려
2018 시민과 함께하는 시각장애인 걷기대회 성공적으로 열려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8.11.09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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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의숲에서 11월 3일 오감으로 체험하는 걷기-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시각장애인이 비 장애인인 시민이 함께 오감만족 걷기대회를 하며 장애에 대한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사)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는 ‘2018 시민과 함께하는 「한마음 오감만족 걷기대회」가 11월 3일 광주시민의숲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걷기대회는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시각장애인연합회원, 남부대학교 등 자원봉사자와 시민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완연한 가을을 오감으로 만끽했다.

대회 참가자는 광주시민의숲 물놀이장부터 용두교에 이르기까지 왕복 2.5Km 구간을 걸으며 안대쓰고 걷기와 오감체험 부스, 점자체험 등 다양한 시각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사)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의 ‘네일아트’와 빛고을청년봉사단의 페이스페인팅,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의 사진촬영 및 인화 등 다양한 지역사회의 체험부스가 더불어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특히 가을의 깊은 정취를 자아내는 공연으로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의 하하하하모니카단과 바이올리니스트 강명진, 밴드 프롤로그 등이 참가하여 깊은 울림으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없이 함께 어울려 힐링과 공감의 시간을 만들었다.

이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인 광주시민의숲 내 ‘한마음길’에서 산책을 즐기며 다양한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배려로 더불어 사는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편 걷기대회장소인 광주시민의 숲 내에는 핸드레일과 음성안내시설 등이 설치된 ‘한마음길’이 조성되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안전하고 즐겁게 산책을 즐기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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