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12-07 21:37 (토)
5.18 민주유공자 생계지원비 8만원으로 인상
5.18 민주유공자 생계지원비 8만원으로 인상
  • 조경륜 기자
  • 승인 2010.12.26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 조례 개정으로 내년부터…거동 불평 유공자 지원금도 올라

전남도내 저소득 5.18민주유공자에 대한 생계지원비가 내년부터 월 8만원으로 인상된다.  전라남도는 저소득 민주유공자 지원금을 월 5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으로 ‘전남도 5.18민주유공자 생계지원비 지급에 관한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 5.18 국립광주묘지 (자료사진)

또한 거동이 불편한 유공자에 지원하는 ‘교통부름이’와 ‘가사도우미’ 운영비도 월 5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된다.

전남도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역사적이고 숭고한 뜻을 도 차원에서 기리고 정의와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민주유공자와 유가족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6년 말 이 조례를 제정해 2007년부터 저소득 유공자에 대해 세대당 월 5만원씩 지급해왔다.

이와함께 거동이 불편한 유공자에 대해서는 ‘교통부름이’와 ‘가사도우미’ 제도를 운영해 각 월 5만원의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5.18 유공자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 5․18 기념행사 등을 지원해왔다.

5․18민주유공자 생계지원비 지급 대상은 조례시행일인 지난 2007년 1월 1일 기준 1년 이상 전남도내에 거주한 유공자 및 유가족으로 매년 소득조사를 통해 월소득액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130%(2009년 기준 503만원) 이하인 세대다. 현재 전남도내 5․18유공자 624가구중 388세대가 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

생계지원비 지급 신청은 지급신청서를 작성해 주민등록지 읍면동장에게 제출하면 소득심사, 국가유공자 여부확인 등을 거쳐 7일 이내에 지급 여부를 결정하며 지급 대상자에게는 매월 말일까지 생계지원비를 통장에 입금해준다.

이승옥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은 “5. 18민주화운동은 전남에서 일어난 민주수호운동인데도 오랜 기간동안 이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유공자 및 그 가족들이 폭도로 대우받으며 가정이 해체되고 자녀들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가난의 악순환이 이어졌다”며 “이번 생계지원비 인상으로 어려운 5․18유공자들에 도움을 줌으로써 의로운 사람이 불이익을 받지 않는 세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