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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동성당, 생명과 평화를 노래하는 인디언 수니와 함께 시월의 마지막 밤!
운남동성당, 생명과 평화를 노래하는 인디언 수니와 함께 시월의 마지막 밤!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8.11.01 0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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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광주대교구 운남동성당 ‘통기타와 함께하는 시월의 마지막 밤’ 열며 생명과 평화 향한 세상 속으로 들어가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운남동성당(주임신부 이호 요셉)이 생명과 평화를 노래하는 가수 인디언 수니와 함께 시월의 마지막 밤을 만끽했다.

천주교광주대교구 운남동성당(광산구 운남동 소재)은 10월 31일 저녁 성당 앞마당에서 ‘내 가슴에 달이 있다’의 가수 인디언 수니와 천주교원주교구 이동훈 프란치스코 신부 초청무대를 갖고, 시월의 마지막 밤을 신자와 주민들과 함께하며 평화를 향한 세상 속으로 한걸음 더 들어갔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장미꽃이 많은 운남동성당은 매년 5월이면 ‘이웃과 함께하는 장미축제’를 열고 있고, 지역민과 어우러져 ‘장미와 함께하는 일일호프’도 개최하며 종교와 관계없이 성당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또, 성당 내에 있는 장미다방(카페+유기농농산물 판매장)도 입소문을 통해 차츰 유명세를 타며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등 늘 세상 속에서 함께하고 있다.

이날 시월의 마지막 밤에 운남동성당을 찾은 약 500여 명의 신자와 이웃들은 인디언 수니의 잔잔하고 애절하며 때로는 격정적인 노래에 흠뻑 젖으며 이웃과 정담을 나누었고, 이동훈 신부의 걸쭉한 입담과 통기타 반주에 맞춘 송창식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마당에 마련된 맛있고 푸짐한 음식을 곁들여가며 평화를 향한 행복한 가을밤을 만끽했다.

운남동성당 사목회(회장 신복식 토마스) 문화분과장 김기완 안젤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무대에서는 인디언 수니의 오프닝무대와 열창 후 운남동성당 성가대의 축하곡, 그리고 이동훈 신부의 통기타 연주와 포크송에 이어 인디언 수니와 이동훈 신부가 함께하는 듀엣무대가 펼쳐진 뒤 참석자들의 요청으로 또 다시 인디언 수니가 ‘내 가슴에 달이 있다’와 ‘동백아가씨’를 열창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이날 마지막 밤에는 천주교 신자이며 광주외국인노동자자건강센터 이사장과 광주비정규직센터 이사장으로 어려운 이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왔던  이용빈 빈첸시오 더불어민주당 광산구갑 위원장과 부인 김미영 데레사가 생명과 평화를 소중히 하는 오랜 지기인 가수 인디언 수니와 함께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월의 마지막 밤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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