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3-28 16:47 (목)
대구벌에서 울리는 ‘아리아리 아라리요’
대구벌에서 울리는 ‘아리아리 아라리요’
  • 정성자 기자
  • 승인 2010.12.20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당국악예술단 주관으로 대구 달서구 첨단문화회관에서 지난 19일 저녁 7시 ‘아리아리 아라리요’라는 이름으로 흥겨운 우리가락이 울려 퍼졌다.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흥에 이끌려 주경야독의 마음으로 틈틈이 만나 함께 익히고 나눈 내용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발표회를 갖게 됐다.

김명천 외 13명의 신명나는 풍물놀이로 막을 열고...

꽹가리 소리는 머리를, 장구는 가슴을, 북은 배를, 징은 몸 전체의 기를 편안하게 해준다는 꽹가리, 장고, 북, 징 등의 신나는 풍물놀이마당으로 막을 연 이날 공연은 정갑상 구미정보여고 교사의 사회로 시종일관 관중들과 함께하는 여울마당을 연출했다.

한을 풀어내는 김경희 예당예술원장의 살풀이

특히 타고난 살을 풀기도하고 살을 막는 것이기도 하다는 김경희 예당국악예술원장의 살풀이 공연과 경남시도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었다는 풍자춤극인 황새벽 매송국악원장 외 2명의 한량무는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멋드러지게 춤사위를 날리는 황새벽 매송국악원장

나라가 부강해지고 선진화될수록 우리전통문화는 더욱 발전되고 활성화 되어야하며 우리악기, 우리소리, 우리몸짓, 우리가락을 세계화 하는데 더 많은 투자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차분하게 진행을 맡아준 정갑상 구미정보여고 교사

김리리 외4명의 부채의 아름다운 선을 살린 한국의 부채춤
칠순이 넘는 연세에도 열정이 대단하신 이옥순님외 4명의 매우 느리고 장중한 곡인 태평가와 경기민요의 하나인 청춘을 노래한 청춘가
불우이웃 돕기에 누구보다 앞장서는 김희용님과 다섯살 소리꾼 박정현, 김경희 원장
김말순 외 5명의 가장 많이 접한 세박자의 흥겨운 우리가락 양산도와 경복궁타령
이옥순, 황새벽, 김명천의 소설 구운몽을 소재로 삼아 제작한 일종의 풍자 춤극인 한량무
다 모여라 기념사진 찍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