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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전주 안전한 어린이 통학 위한 옐로카펫 설치한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전주 안전한 어린이 통학 위한 옐로카펫 설치한다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8.10.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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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까지 전주시내 14개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 어린이 보행 안전 설치할 예정
[광주일등뉴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전주시가 어린이가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멀리서도 눈에 띄는 옐로카펫을 설치키로 했다. 노란색 횡단보도인 옐로카펫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앞 대기공간 벽면과 바닥을 노란색으로 표시하는 등 국제아동인권센터가 고안한 시설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는 23일 전주시장실에게 김승수 전주시장과 소동하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어린이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옐로카펫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향상을 위한 각종 사업에 협력·지원키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는 DB손해보험의 지원을 받아 올 연말까지 전주시내 14개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 20개소에 옐로카펫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의미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7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지역사회, 아동의 목소리와 의견이 반영되는 행정체계를 구축한 지역사회를 의미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이날 협약식도 아동의 보호권 증진을 위한 것으로,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동부화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뜻을 모아 이뤄졌다.

소동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장은 “옐로카펫 설치로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이 더욱 안전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아이들의 눈높이는 어른들과 달라 예기치 못한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기도 한다”라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사업과 같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아이들은 물론 시민 모두가 편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아동친화도시 전주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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