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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대한민국 김치명인 1호 김옥심 김치명인, 광주세계김치축제 성공개최 기원 ‘소외계층에 김치 나누기’
[취재현장] 대한민국 김치명인 1호 김옥심 김치명인, 광주세계김치축제 성공개최 기원 ‘소외계층에 김치 나누기’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8.10.17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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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에 사랑의 온정 전해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대한민국 김치명인 1호 김옥심 김치명인이 오는 10월25일부터 28일까지 광주광역시 (시장 이용섭) 광주김치타운 및 세계김치연구소 일원에서 열리는 ‘광주세계김치축제’ 성공을 기원하며 17일 오후 2시 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을 찾아 김치 5박스를 전달했다.

대한민국 김치명인 1호 김옥심 김치명인은 신조야 고려인마을대표에게 사랑의 김치를 전달 한 후 고선화 광주시청사회복지과사무관과 함께 기념촬영
이날 전달식에는 대한민국 김치명인 1호 김옥심 김치명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대신해 고선화 광주시청사회복지과사무관, 황인숙 광주시복지건강국장(감사메시지), 신조야 고려인마을대표가 참석했다.

김옥심 김치명인은 “제가 지난 2009년 대통령상 수상을 기점으로 김치 명인으로서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준 광주세계김치축제가 오는 10월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이를 기념해 지역의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격려하기 위해 김치나눔행사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 광주세계김치축제가 전 국민과 세계인들이 찾고 싶어 하는 세계인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김치명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인숙 광주시복지건강국장은 "광주광역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름다운 선행을 베풀어주신 김옥심 김치명인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려인마을 동포들은 구소련이 붕괴되자 민족차별과 경제난을 피해 유랑민으로 전락, 중앙아시아 국가를 떠돌다가 그 중 일부는 무국적자가 되어 피눈물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최근 몇 년사이 고려인동포 5만여 명이 국내 귀환했지만 정부는 '지원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국적은 물론 안정된 체류자격조차 부여하지 않아 조국에서 조차 유랑민의 한을 삼키며 살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인권도시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들에 대해서 우리는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고 말했다.
‘이웃사랑의 김치’는 코리안드림을 안고 조상의 땅 광주에 둥지를 틀었으나, 외롭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고려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전달됐다.

황인숙 광주시복지건강국장은 “그동안 광주김치 발전과 전국 및 세계화를 위해 열심히 뛰어온 김옥심 김치명인에게 감사를 드린다. 항상 바쁘고 힘든 가운데서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아름다운 선행을 펼쳐주셔서 감사하다. 그러한 마음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앞으로도 광주김치 발전과 확산,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인마을에서 운영중인 어린이집 원아들이 오후 낮잠시간을 갖고 있다. 현재 고려인마을에서 운영중인 어린이집은 보육공간 40여 평에 고려인교사 2명, 조리원 1명이 40여명의 아동을 수용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보육하고 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협동조합대표은 “대한민국 김치명인 1호 김옥심 김치명인께서 귀하게 담근 귀한 김치를 고려인마을에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 지금은 아무도 관심을 기울여주지 않는 고려인의 후손이지만 조상의 땅 광주에서 따뜻한 사랑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려인마을 동포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현장] 대한민국 김치명인 1호 김옥심 김치명인, 광주세계김치축제 성공개최 기원 ‘소외계층에 김치 나누기’]

대한민국 김치명인 1호 김옥심 김치명인은 신조야 고려인마을대표에게 사랑의 김치를 전달 한 후 고선화 광주시청사회복지과사무관과 고려인마을 주민들과 함께 기념촬영
고려인마을에서 운영중인 어린이집 원아들이 오후 낮잠시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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