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 송정중학교(교장 서기화)는 15일 오전 10시 50분 송정중 강당에서 자랑스런 동문 ‘박균택 광주고검장’을 초청해 후배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화의 시간에는 박균택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 표찬 송정중학교총동문회장(전이용섭광주시장선거캠프조직본부장), 김형덕 송정농협조합장(동문), 나왕수 하남농협조합장(동문), 이동운 동곡농협조합장(동문), 기재만 임곡농협조합장(동문), 이일한 전송정중학교감(문화중학교장), 배홍석 광산구의회의장, 정병채 전광산구의원, 서기화 송정중학교교장, 최성은 교감, 김현화 교무기획부장, 이서원 학생회장, 임상희 학생부회장, 박웅기 세보금속스텐(주)대표(동문), 정기명 KCTV광주방송 경영기획국장(동문), 박부석 동문, 박부용 동문, 송정중학교 동문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박균택 광주고검장은 후배들에게 “중학교 때와 고등학교 때는 인생의 방향을 정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현 시기가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며 꿈을 크게 가질 것을 권면했다.

박 고검장은 “목표를 세워 끝까지 노력을 하면 그 꿈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며 “공부하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하루에 4시간 취침했을 때는 합격, 하루에 6시간 취침했을 때는 낙방이라는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대학생이 되어 공부할 때는 사회에 나가서 최고의 엘리트가 되겠다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공부했으며, 검사가 되었을 때는 소임을 다하기 위해 주어진 일이 완성될 때까지 밤낮으로 최선을 다해 일했다. 또한 본인이 공부할 때 화학공부가 너무 힘들었지만, 기차나 버스에서도 항상 메모하며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 결국 화학이 즐거운 과목이 되었다. 이처럼 공부하는 자세를 바꾸면 공부하는 즐거움이 커 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 고검장은 “바른 심성을 갖도록 노력할 것”을 권면하며 “친구들 간에 상대방을 존중하며 본인이 먼저 베풀었을 때 모든 행운이 자기에 돌아오게 되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고검장은 “절대 환경 탓을 하지 말고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긍정적 생각으로 도전했을 때는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된다”고 말했다.

박 고검장은 “본인은 하남동 집에서 송정중학교까지 약 4KM를 걷거나, 가끔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항상 메모해서 공부했으며, 중학교 때는 목적없이 열심히 공부만 했었다. 고등학교때는 대학 입시를 목표로, 21살 대학 2학년 때부터는 사법시험을 준비, 3년 6개월만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며 “본인은 노력한 만큼 성적이 잘 나왔으며, 인내력이 남 보다 강했다. 학창 시절에는 영어와 독서를 많이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여러분들은 독서를 많이 해서 인격과 지식이 골고루 성장할 수 있도록 자신을 잘 가꿔 나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취재현장] 송정중학교 자랑스런 동문 ‘박균택 광주고검장’과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