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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야생진드기 주의
가을철 야생진드기 주의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8.09.20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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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 검출
[광주일등뉴스]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9월 도내에서 채집한 진드기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연구원에서는 도내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참진드기 병원체 실태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참진드기 총 1,823마리를 채집하여 SFTS바이러스를 보유여부를 분석했다.

채집한 1,823마리의 진드기 중 작은소피참진드기 자충에서 SFTS바이러스가 검출됐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 잠복기가 지난 후 고열, 소화기증상,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주로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 및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북에서는 올해 들어 12명이 발생해 6명이 사망했다.

유택수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SFTS확진환자와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도내 의심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추석명절 벌초 및 성묘, 가을철 농작물 수확과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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