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대한민국 김치명인콘테스트 대통령상 1호 수상자 김옥심 김치명인이 광주시 서구 상무시민공원에서 국민 대통합과 영·호남 상생발전을 기원하며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2018 영호남 문화대축전’-화개장터에서 광주김치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했다.
이날 ‘2018 영호남 문화대축전’ 화개장터에서는 전남을 비롯해 영호남권 35개 시군에서 63개 업체가 참여해 나주 배, 장흥 표고버섯, 완도 미역 등 전남지역 농수산물과 경북, 대구지역의 사과, 곶감, 오미자 등 영호남권을 대표하는 품목이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됐다.
김옥심 김치명인은 “추석 명절 가족들이 많이 모일때에는 가족들과의 식사 시간이 많다. 맛있는 김치 몇 가지만 있으면 식사 준비가 조금은 더 쉬워질 수 있다"며 "추석 명절 가족들의 입맛과 음식 장만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광주 김치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취재현장] 김옥심 김치명인, “광주김치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려요!”]
김옥심 김치명인은? 지난 30여 년 동안 우리의 자랑스러운 조상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위대한 유산, 김치에 대하여 연구하고, 담그며, 교육 시키고, 체험시키며, 발전 시켜 왔다. 김옥심이라는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염주체육관에서 개최된 2009년도 제16회 광주김치문화대축제(축제위원장 김성훈 전농림부장관) 김치명인콘테스트에서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장장 10시간 동안의 김치 담그는 전 과정을 심사 받아 당당히 김치명인콘테스트 제1호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후부터이다.
광주김치의 상징성과 함께 한식세계화를 대표하는 김치의 맛이 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국내 김치경연대회 중 최초로 김치담그기 전 과정을 심사하는 유일한 경연이었다. 공모를 통해서 광주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경상도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했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20명의 김치명가, 명장들이 열띤 경영을 벌였다. 김치명인콘테스트 대통령상 제1호 수상자로서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은 우리 조상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위대한 유산, 김치를 계승하는 일이었다. 김치를 건강하고 맛있게 담그는 비법 교육 이었다. 조선대학교 평생교육원 김치전문가 과정을 통해서 300여 명의 김치전문가를, 그리고 광주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김치교육전문교사 양성 과정을 통해서는 150여 명의 김치교육전문교사를 양성했다. 또한 지금까지 세종시, 충청남도, 경상북도, 대구직할시, 부산직할시, 전라북도, 전라남도, 제주도 등 약 15,000여 명의 일반인과 교사, 학생, 외국인, 장애인, 미혼모 여성, 노인에 이르기까지 체험 교육을 시키며, 우리 전통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파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해 왔다.
또한 500시간이 넘는 자원봉사 활동을 통하여 김치를 알리고, 30여 차례의 TV방송 김치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건강한 김치를 담가 드실 수 있도록 중요한 정보를 국민들께 제공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실로 김치교육분야 한국 신지식인으로 인증 됐으며,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대한민국 인물대상, 올해를 빛낸 인물, 자랑스런 시민대상 등을 수상했다.
중앙일보 주최 ‘2017 소비자의 선택’ 시상식에서 김치분야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1월 29일 거행된 동아일보 주최 ‘한국 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평가 시상식에서도 김치 부문 대상을 수상 하는 등 김치종주 도시 광주의 위상을 크게 드높였다. 마지막으로 가장 보람있고 뜻 깊은 것은 김치종주도시 광주에서 대한민국 김치명인의 자존심을 되찾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공식적으로는 김치명인이 아니다. 그 이유는 김치명인이라고 지명할 근거자료가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공식대회를 거쳐 검증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림픽에서 평소에 실력이 최고라 할지라도 경기라는 검증 과정을 거쳐 마지막 최종 승자에게 올림픽 우승자라는 칭호가 부여되고, 금메달을 씌워주듯이, 평소에 아무리 월등한 실력이 있다하더라도 김치명인콘테스트와 같은 공개 검증을 거치지 않으면, 김치명인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김치명인은 광주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김치명인은 일차적으로 정부나 지방정부 주최의 김치명인 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고, 상장에 반드시 ‘김치명인 콘테스트에서~’라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 김치 담그기 전 과정을 심사 받지 않고, 또 공식적이 아닌,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던 김치명인, 대한민국 김치명인은 이제 사용을 엄밀히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특허청 심사 공표(2018.01.08일자)로 ‘대한민국 김치명인 제1호 김옥심’이라는 대한민국 유일의 상표등록을 완료한 것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그동안 우리 광주가 김치종주국 대한민국의 김치와 김치 문화를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김치종주도시 광주의 자랑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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