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4일 오후2시 광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형 일자리 모델은 광주가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 인구 순유출, 시민의 삶의 질 저하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시대적 사명감에 진정성을 갖고 민선7기 시정에 접목 최선의 다해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장 취임 80일이 다 되어가도록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커져 중간보고를 드리게 됐다”며 “민선7에 들어 노동계의 광주시에 대한 신뢰는 아직까지 회복되지 못했고, 현대자동차 또한 노동계의 참여 없이는 투자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광주형 일자리사업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시장은 “지난 7월 1일 민선7기 광주광역시장으로 취임 이후에도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여러 경로를 통해 저를 믿고 함께 해 줄 것을 끊임없이 요청해 왔지만 지금까지 대화의 진전이 없어 안타깝기만 하다.”며 “분명한 것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중단되어서는 안되며,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소중한 기회이다. 일자리가 부족하고 살기가 팍팍해서 광주를 떠나는 우리 젊은이들의 고통을 그 누구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성공하여 완성차공장과 부품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만 명 이상의 신규고용 창출효과가 예상되면 이를 계기로 전국 평균 소득의 709% 수준에 해당하는 광주시민들의 1인당 소득도 높아질 것이다”며 “지역노동계의 참여를 위해 저희가 더 노력하겠다. 노동계도 일자리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과 청년들의 아픔을 잘 알고 있기에 저희가 더 낮은 자세로, 더 진성성을 가지고 설명하고 설득하면 함께 해주시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