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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남규 관장의 ‘하남유도교실’ 확장이전 개관
광산구 유일의 유도관, 월곡중 인근으로 이전
송남규 관장의 ‘하남유도교실’ 확장이전 개관
광산구 유일의 유도관, 월곡중 인근으로 이전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0.11.19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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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외길 50년 송남규 관장, 35년간 제자 수천 명 길러내

‘하남유도교실’(관장 송남규)이 광산구 산정동에서 월곡동 월곡중학교 인근으로 새로이 확장 이전하여 개관식을 가졌다.

▲ 송남규 관장의 '하남유도교실' 입구 전경.

‘하남유도교실’은 그동안 비교적 한적한 산정동 주택가에 자리하고 있어 일반인들에게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채 송남규 관장(66)의 열정을 바탕으로 운영해오다, 이번에 주민과 청소년의 왕래가 비교적 많은 월곡동 대로변으로 이전하며 확장 개관을 했다.

유도가 이번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를 획득하며, 7개의 금메달을 따낸 종주국 일본과 견주어도 큰 차이 없이 남녀를 가리지 않고 좋은 성적을 올려 유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때에, 광주 광산구의 유일한 유도관인 ‘하남유도교실’이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확장·이전하여 광산구 유도 중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도는 온몸을 사용하여 2명의 선수가 상대를 공격하거나 힘의 역학을 이용하여 공격해오는 상대의 허점을 찔러 승패를 겨루는 무술로 1882년 일본의 ‘가노 지고로’가 창시한 것으로 알려졌고, 발상지인 일본은 물론 유럽 등 전 세계에 보급돼있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이다.

▲ 수많은 사진에 걸린 자신의 도복과 용띠를 라보는 송남규 관장 - 유도는 타 무술과 마찬가지로 초단에 도달하면 검은띠를 착용하지만, 검은띠가 최고 등급이 아니며 사범에 해당되는 공인6단 이상은 붉은색과 흰색이 20cm 간격으로 번갈아 있는 이른바 용띠(Dragon Belt)를 착용한다.

송남규 관장(66)은 1960년 유도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50년의 유도외길을 걸어오며 지도자 생활 35년간 수천 명의 제자를 배출했으며, 그 중 광산구 월곡동에서만 22년째 유도관을 운영하고 하고 있다. 현재는 약 50명의 청소년이 ‘하남유도교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심신을 단련하고 있다.

한편,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애정이 깊은 송 관장은 법무부범죄예방 광산지구협의회장을 역임하며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고 있으며, 교통안전감시단 광산회장 등 사회봉사활동은 물론, ‘광산발전 단체장협의회’ 사무국장으로서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유도는 남녀노소 누구나 몸에 맞게 할 수 있는 운동이며, ‘하남유도교실(T. 952-0704)’은 광산구 월곡동 월곡중학교와 금호아파트 후문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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