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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기정 의원 사무국장 긴급체포는 명백한 야당탄압”
광주시당 “검찰에 끝까지 맞서 싸울 것”
민주당 “강기정 의원 사무국장 긴급체포는 명백한 야당탄압”
광주시당 “검찰에 끝까지 맞서 싸울 것”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0.11.18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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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폰 수사 외면하고, 야당의원 관련사안 강압적인 수사는 정치적 수사.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김재균 국회의원)이 “검찰의 부당한 긴급체포 행위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야당탄압에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을 천명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17일, 검찰이 청목회 후원과 관련해 강기정 의원 사무국장을 긴급체포한 것에 대해 “어제 자행된 검찰의 강기정 의원 지역 사무국장 긴급체포 행위는 명백한 야당 탄압이자 강압적인 과잉수사로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사무국장은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고, 불출석 사유가 소속정당의 정치적 결정에 의함이 명백함에도 검찰이 긴급체포한 것은 검찰권의 남용이자 야당의원 표적수사라는 정치적 의도가 있음을 지적했다.

민주당은 “우리는 정당정치를 말살하고,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검찰의 이러한 부당한 검찰권 남용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러한 야당 탄압이 계속된다면, 결코 좌시할 수 없음을 밝힌다”며 “이러한 의도적인 야당 탄압에 대해 국민들은 잘 알고 있으며, 국민의 냉엄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음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전 국민이 의구심을 갖는 민간인 사찰과 대포폰 수사에 대해서는 외면하던 검찰이 유독 야당의원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맹목적이고 강압적인 과잉수사를 전광석화처럼 진행하는 것은 검찰 스스로 정치적 수사를 하고 있음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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