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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산갑, ‘우산동 SSM입점저지 대책특위’ 가동
민주당 광산갑, ‘우산동 SSM입점저지 대책특위’ 가동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0.11.17 0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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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동 대책위와 연대하여 입점저지활동 강력하게 전개 예정

 

민주당 광주 광산구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김동철 국회의원)는 16일 ‘우산동 SSM입점저지 대책특위(이하, SSM대책특위)’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 광산구 우산동 매일시장 - 입점반대 현수막 뒤로 보이는 건물은 '빛고을스포츠센터'

이는 삼성테스코가 광산구 우산동 매일시장(일명 도깨비시장)에 상인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입주를 시도하고 있어, 지역자영업자와 중소상인들의 생존권 문제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우산동 매일시장 상인들에 따르면, 기존에 공산품을 위주로 한 마트가 있던 자리에 삼성테스코가 위탁가맹점을 통해 입점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 가맹점이 시장 상인들의 주요취급품목인 야채·과일 등 신선제품과 농·수산물 중심으로 판매할 계획이어서, 입점을 하게 되면 시장상인들에게는 직격탄이 된다.

▲ 우산동

민주당 광산갑 SSM대책특위(위원장 나명선 광산갑 수석부위원장)는 향후 우산동 대책위와 연대하여 입주저지 및 포기를 위한 대 주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우산동 대책위에 결합하여 기습 입점을 저지하기 위한 ‘불침번 서기’ 등 공동 활동을 펼치는 한편 삼성테스코 앞 ‘1인 시위’ 등을 통해 강한 저지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민주당 우산동SSM대책특위 관계자는 “삼성테스코가 광주시의회에 입점을 보류한다는 공문을 보냈다지만 입점 포기가 아닌 보류는 언제 다시 입점을 시도할지 예측할 수 없다”며 “삼성테스코가 우산동 매일시장에 SSM입점을 포기할 때까지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테스코는 최근 광주 서구 치평동과 풍암동, 광산구 우산동에 SSM가맹점 입점을 강행하고 있어 주변 상인들은 물론 시민단체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으며, 정치권과 광주시의회가 입점저지를 위해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다.

또, 민노당 광주시당이 삼성테스코가 상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입점을 강행할 경우 불매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힌데 이어 민주당 광주시당도 삼성 홈플러스의 광주지역 3개 점포 동시 입점추진은 영세상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상도의에도 어긋난다며 즉각적인 입점 추진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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